성균관대는 오는 2002년부터 법과대학을 폐지하고 법학전문대학원을 설치,
입학정원의 80%를 타대학 출신자로 선발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법학전문대학원은 대학 2년을 마친 학생들이 4년 과정 대학원을 수료하는
"2+4"방식으로 운영된다.

성균관대는 자교 출신을 정원의 20% 이내로 제한하고 나머지 80%는 지역별로
할당, 타대학 출신 학생들 가운데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이 대학은 또 현재 5학기 과정으로 운영중인 경영전문대학원 외에 의대 약대
사범대 등도 전문대학원으로 전환, 대학원 중심대학으로 탈바꿈하기로 했다.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