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영 청소년대표 선수단이 전지훈련과 대회 참가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대한수영연맹은 중고교생으로 구성된 2023년 경영 청소년대표 선수단 15명이 7일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10일 개막하는 일본 지바현 주니어 수영대회에 참가한다.
유선웅 수영 청소년대표 전담 지도자, 정홍락, 황서진 코치, 남자 이지원(경기체고), 김영민(부산체고), 심정우(전북체고), 강민재(서울체중), 김도현(경기체중), 원준(경수중), 여자 문수아, 황나희(이상 서울체중), 서세림(경북체중), 양리안(서울 전농중), 김나연(전북체중), 황지연(진주진명여중) 등 총 15명이 파견됐다.
선수단은 7일 현지 도착 후 사흘 동안 현지 적응훈련과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본 대회에 출전한다.
유선웅 지도자는 "주니어 선수를 위한 대회인 만큼, 비슷한 역량의 선수와 경쟁을 통해 쌓은 경험으로 향후 더 큰 대회에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달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문수아는 "작년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이어 올해도 연속으로 해외 파견 기회가 생겨 기쁘다.
그땐 막내였지만, 이번에는 맏언니 중 한 명으로 잘하고 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연합뉴스
임주헌은 남자 쇼트 2위, 김유성·권은솔은 여자 쇼트 각각 5·6위
여자 싱글 프리는 8일, 남자 싱글 프리는 9일 열려…남녀 동반 메달 도전
피겨 유망주들의 '왕중왕전'에서 여자 싱글 신지아(영동중)와 남자 싱글 김현겸(한광고)이 각각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라 동반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신지아는 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8.41점, 예술점수(PCS) 30.67점을 합쳐 69.08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에 이름을 올린 일본의 피겨 신성 시마다 마오(68.27점)와는 0.81점 차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한 시즌 치러지는 7차례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상위 6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신지아는 첫 연기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연결 점프 후 착지가 불안정해 수행점수(GOE) 0.23점을 감점당했다.
두 번째 과제인 더블 악셀을 깔끔하게 성공한 신지아는 플라잉 싯스핀을 레벨 4로 처리했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에서 트리플 러츠를 완벽하게 뛰어 GOE 1.60점을 추가했고, 이어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스텝 시퀀스, 레이백 스핀을 모두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하며 완성도를 끌어 올렸다.
함께 출전한 '쌍둥이 유망주' 김유성(평촌중)은 TES 35.64점, PCS 27.07점, 합계 62.71점으로 5위에 올랐고, 권민솔(목동중)은 TES 34.47점, PCS 27.65점, 합계 62.12점으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에는 한국 선수 3명, 일본 선수 3명이 진출했다.
신지아, 김유성, 권민솔은 오는 8일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을 노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각각 은·동메달을 차
연말 이웃과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레고랜드·경제교육 체험
한국스키장경영협회(SBAK)가 연말을 맞아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에 거주하는 한부모와 다문화 가족을 초청해 스키캠프를 연다.
행사는 9일부터 10일까지 엘리시안 강촌리조트 스키장에서 한부모와 다문화 가족 등 모두 54가구 132명(보호자 포함)을 초청해 진행한다.
어려운 환경에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스키 체험과 놀이시설, 경제교육 등을 통해 문화·사회적 소외감을 극복하고, 가족 간 친밀감에 도움을 주고자 올해 처음 개최한다.
춘천시를 비롯해 농협 강원본부, 레고랜드, 어린이안전재단, 레키(독일) 등의 기관과 단체가 함께 돕는다.
첫날 오전 전문 강사가 스키 강습을 하고, 오후에는 농협 강원본부가 어린이 경제학 교실을 열어 자칫 소홀할 수 있는 금융 관련 지식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알려준다.
개막 행사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 지사의 영상 인사와 육동한 춘천시장, 허영 국회의원 축사, 노용호 국회의원 축전 등으로 진행한다.
또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과 어린이합창단 공연, 댄스팀과 어쿠스틱 기타밴드 등의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열린다.
이어 다음날 참가자들은 오전 눈썰매 체험과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인 레고랜드를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내게 된다.
전국 12개 스키장이 모인 한국스키장경영협회는 1998년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설립한 단체다.
스키장의 발전과 종사원 교육 및 연수사업, 안전사고 예방 업무, 사회공헌사업 활동 등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임충희 한국스키장경영협회장은 7일 "평소 스키를 접하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올해는 춘천지역 한 부모와 다문화가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