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는 28일(현지시간) 캐나다 윈저의 에섹스GC에서 베테랑 낸시 로페즈와
함께 연습라운드를 했다.

이날 약 5백명의 갤러리가 몰려들어 사인공세를 했다.

현지기자들도 취재에 열을 올렸다.

삼성물산측은 "박이 6주연속 강행군을 해서인지 다소 피곤한 모습이지만
컨디션은 정상이며 드라이버.아이언샷 감도 좋다"고 전했다.

박은 29일 프로암대회에 출전했다.

대회장인 에섹스GC는 1914년 개장된 골프장으로 오래된 나무들이 많고
러프가 깊은 것이 특징.

파72에 길이 6천3백8야드로 코스가 조금 긴 편이다.

페어웨이폭이 좁기 때문에 드라이버샷의 정확성이 요구된다.

그린은 튀는듯하며 다소 느린 편이다.

박에게는 아주 빠른 것보다는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