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의 음성불법 판매행위
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식약청은 이를위해 검찰청에 사법경찰권 부여 신청을 하도록 29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6대 지방청에 지시했다.

식약청은 그동안 비아그라 불법판매행위를 적발할 경우 경찰에 고발
하는 선에서 그쳤으나 앞으로 사법경찰권을 부여받게 되면 경찰을 통하
지 않고 피의자 조사 등을 마친 뒤 검찰에 직접사건을 송치할 수 있
게 된다.

식약청은 남대문시장 수입상가와 서울 중구 황학동 등지를 중심으로
매달 집중적인 정기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정종호 기자 rumba@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