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200억규모 외자도입 추진..공학센터 건립 재원 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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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사태 이후 각 대학의 외자유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연세대가 2백억원 가량의 외자 도입을 추진, 관심을 끌고있다.
연대는 24일 미국의 주차관리 전문회사인 월드와이드파킹사의 국내
합작회사인 국제도로기기로부터 외자도입을 제의받고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국제도로기기측은 현재 건축중인 연세공학센터(YERC)에 월드와이드파킹사가
2백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주선하는 대신 공학센터내 주차장(지하7층.주차규모
7백대) 운영권을 넘겨받는다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대공학센터는 지난 96년 산학협동 차원에서 삼성 등 국내 기업들의 출자를
통해 공사를 시작했으며 올해말 완공예정이지만 IMF 한파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연대 관계자는 "최근 김기영 부총장 등이 월드와이드파킹사의 미국 본사를
방문해 외자도입에 대해 협의했다"면서 "환율책정 등 구체적인 조건에 대한
협상이 잘 될 경우 내년 3월까지는 외자를 들여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5일자 ).
연세대가 2백억원 가량의 외자 도입을 추진, 관심을 끌고있다.
연대는 24일 미국의 주차관리 전문회사인 월드와이드파킹사의 국내
합작회사인 국제도로기기로부터 외자도입을 제의받고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국제도로기기측은 현재 건축중인 연세공학센터(YERC)에 월드와이드파킹사가
2백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주선하는 대신 공학센터내 주차장(지하7층.주차규모
7백대) 운영권을 넘겨받는다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대공학센터는 지난 96년 산학협동 차원에서 삼성 등 국내 기업들의 출자를
통해 공사를 시작했으며 올해말 완공예정이지만 IMF 한파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다.
연대 관계자는 "최근 김기영 부총장 등이 월드와이드파킹사의 미국 본사를
방문해 외자도입에 대해 협의했다"면서 "환율책정 등 구체적인 조건에 대한
협상이 잘 될 경우 내년 3월까지는 외자를 들여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