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지신] '작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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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경소사 소극침주
물경소물 소충독신
물경소인 소인적국
작은 일이라 가벼이 여기지 말라, 작은 틈으로 물이 새어 배가 빠진다 ;
작은 물건이라 가벼이 여기자 말라, 작은 벌레가 독을 뿜는다 ; 소인이라
가벼이 여기지 말라, 소인이 나라를 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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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윤자"에 보인다.
바늘구멍으로 새는 물이 천길 둑을 무너뜨리고, 담뱃불이 큰 화재의
원인이 되고, 한치의 오차가 백리 천리로 간격이 벌어진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안다.
또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 "될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도 있다.
지극히 미세한 정비 소홀로 대형 재난사고가 발생한다는 것도 겪어서
안다.
작은 일, 작은 것, 보통 사람이 경우에 따라서는 국가사회 발전에
큰 공헌을 하는 수도 있다.
작다고 팽개치거나 하찮게 여기지 말 일이다.
이병한 <서울대 교수.중문학>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3일자 ).
물경소물 소충독신
물경소인 소인적국
작은 일이라 가벼이 여기지 말라, 작은 틈으로 물이 새어 배가 빠진다 ;
작은 물건이라 가벼이 여기자 말라, 작은 벌레가 독을 뿜는다 ; 소인이라
가벼이 여기지 말라, 소인이 나라를 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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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윤자"에 보인다.
바늘구멍으로 새는 물이 천길 둑을 무너뜨리고, 담뱃불이 큰 화재의
원인이 되고, 한치의 오차가 백리 천리로 간격이 벌어진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안다.
또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 "될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도 있다.
지극히 미세한 정비 소홀로 대형 재난사고가 발생한다는 것도 겪어서
안다.
작은 일, 작은 것, 보통 사람이 경우에 따라서는 국가사회 발전에
큰 공헌을 하는 수도 있다.
작다고 팽개치거나 하찮게 여기지 말 일이다.
이병한 <서울대 교수.중문학>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