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교육부장관은 22일 "각 대학의 추천제 입학 대폭 확대 등 변화에
맞게 교원들의 교과 연구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경남도교육청을 방문,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2학기에
50억원의 예산을 배정해 연구교원에게 연구비를 직접 지급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특히 "앞으로 학교운영위원회가 없는 학교는 불이익을 받을수
있다"며 "사립학교 운영위 설치를 계속 권고토록 하고 입법조치를 해서라도
설치를 의무화한다는 내부 방침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어 경남교원연수원에서 초등교사 연수생과 대화를 갖고
"교원잡무를 줄이기 위해 불필요한 주기적인 현황보고 등을 과감히 폐지
하겠다"고 말했다.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