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올해 성장목표 잇단 '하향조정' .. 대만/싱가포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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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여파가 지속되면서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가들이
올해 경제성장 목표를 속속 낮춰잡고 있다.
대만의 중화경제연구소는 21일 대만의 올해 국내총생산(GDP)성장률
예상치를 당초 6.37~6.61%에서 5.24%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9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 연구소의 마이 차오청 소장은 "아시아 금융위기 여파로 대만의
경제성장세도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다"며 "올해 6%를 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싱가포르 역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당초 2.5~4.5% 수준에서
0.5~1.5%로 낮췄다.
리처드 후 재무장관은 "올들어 실업이 크게 증가하는등 경기침체 조짐이
일고 있다"며 "안정적인 성장세는 기대할수 없다"고 진단했다.
홍콩은 올해 GDP증가율을 당초 3.5%로 잡았으나 하향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홍콩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성장률을 2%선으로 잡고 있다.
작년 7.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던 말레이시아는 지난 1.4분기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서는등 올해 전체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피할수 없을
전망이다.
중국 정부도 경제성장률 목표치(8%)달성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지만 올해 성장률이 7.4%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베트남은 최근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당초 9%에서 6~7%로
낮추고 수출신장률 역시 25~26%에서 10%로, 농업성장률은 4.6~4.8%에서
3~3.5%로 대폭 수정했다.
아시아경제 전문가들은 아시아 국가들의 환율과 금리가 안정세를 되찾는
등 점차 위기에서 벗어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종전의 성장세를 회복하는
데는 앞으로도 상당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2일자 ).
올해 경제성장 목표를 속속 낮춰잡고 있다.
대만의 중화경제연구소는 21일 대만의 올해 국내총생산(GDP)성장률
예상치를 당초 6.37~6.61%에서 5.24%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9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 연구소의 마이 차오청 소장은 "아시아 금융위기 여파로 대만의
경제성장세도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다"며 "올해 6%를 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싱가포르 역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당초 2.5~4.5% 수준에서
0.5~1.5%로 낮췄다.
리처드 후 재무장관은 "올들어 실업이 크게 증가하는등 경기침체 조짐이
일고 있다"며 "안정적인 성장세는 기대할수 없다"고 진단했다.
홍콩은 올해 GDP증가율을 당초 3.5%로 잡았으나 하향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홍콩 경제전문가들은 올해 성장률을 2%선으로 잡고 있다.
작년 7.8%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던 말레이시아는 지난 1.4분기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서는등 올해 전체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피할수 없을
전망이다.
중국 정부도 경제성장률 목표치(8%)달성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지만 올해 성장률이 7.4%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 베트남은 최근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당초 9%에서 6~7%로
낮추고 수출신장률 역시 25~26%에서 10%로, 농업성장률은 4.6~4.8%에서
3~3.5%로 대폭 수정했다.
아시아경제 전문가들은 아시아 국가들의 환율과 금리가 안정세를 되찾는
등 점차 위기에서 벗어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종전의 성장세를 회복하는
데는 앞으로도 상당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