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학년도 고교입시에서 서울 부산 인천 광주 등 4개 도시는 시험을
치르지 않고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성적으로 일반계 고교 신입생을
뽑는다.

나머지 시.도의 경우 오는 12월 15일(화요일) 선발고사를 실시한다.

교육부는 10일 이같은 내용의 시.도별 고교입학 전형계획을 취합,발표했다.

시험을 치르지 않는 서울 등 4개 도시는 학생부의 교과.출결.행동발달.
특활.봉사활동 성적을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북과 경북,경남지역중 평준화지역인 창원 마산 진주 등은 선발고사
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대전은 정원의 60%는 학생부성적으로,나머지는 학생부와 선발고사성적을
합산해 선발한다.

대구,경기와 청주의 경우 학생부와 선발고사 성적을 합산,전형을 실시
한다.

강원 충남 충북 울산 전남지역과 경남 제주지역중 비평준화된 곳은
학교장이 선택하는 방식에 따라 전형이 이뤄진다.

선발고사를 실시하는 시.도는 11월 중순께,실시하지 않는 지역은 12월
중순께 각각 입학원서를 교부.접수하며 합격자 발표는 12월말에서 내년
1월초에 이뤄진다.

한편 실업계 고교는 대부분 학생부 성적에 의한 학교장 추천 내신제에
따라 신입생을 선발하며 과학고.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교는 학교장이 정한
방법에 따라 입학전형을 실시한다.

이건호 기자 leek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