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뮤추얼펀드가 도입되면 재무구조가 우량한 중소형주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8일 LG증권은 "뮤추얼펀드 도입에 따른 투자유망 종목분석"을 통해 자본금이
3백억원 미만이고 98, 99년 예상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
미만인 20개 종목을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20개 회사로는 대동전자 대성전자 계양전기 동양전원 세방전지 싸니전기
삼양통상 삼영무역 수출포장 경동가스 코오롱유화 태평양물산 한국제지
LG화재 대한화섬 덕성화학 동아타이어 율촌화학 한국카본 화인케미칼 등이
뽑혔다.

LG증권 관계자는 "뮤추얼펀드가 도입되면 펀드매니저들이 경쟁사와 차별화
하기 위해 재무구조가 우량한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수익률 게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투신사 부실문제를 해결하고 자본시장을 선진화하기 위해 투자
신탁업법 개정안을 마련, 현재 국회의결을 앞두고 있다.

< 최인한 기자 jan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