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금융구조조정 중간점검] 상호금용 : 14개 금고 올해안 정리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상호신용금고 새마을금고 신용협동조합 등 2금융권 구조조정도 올해중
    추진한다는게 정부의 기본 방침이다.

    상호신용금고는 은행권의 BIS비율과 비슷한 "위험가중 실질자기자본비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12월말 기준으로 작성해 적기시정조치를 내리기로 했다.

    <>5%미만은 경영개선권고 <>3%미만은 경영개선조치 요구 <>1%미만은
    경영개선조치 명령을 내려서 구조조정을 촉진한다.

    이에 앞서 경영관리중인 부산 금정금고 등 14개 금고부터 연내 정리할
    예정이다.

    상호신용금고의 구조조정 일정은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농.수.축.임협 등 중앙회는 정부가 하나로 통폐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경우 지역이 겹치는 단위조합들도 하나로 통폐합돼 그 숫자가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신용협동조합은 현재 73개 부실 신협에 대한 실사에 들어간 상태이다.

    자기자본대비 부실여신비율을 토대로 7월중순까지 *정상화 *합병 *퇴출
    여부를 판단해 구조조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퇴출대상이 되면 자산 부채 실사를 거쳐 계약이전시킨다.

    실사후 계약이전까지는 2개월정도 걸릴 전망이다.

    새마을금고는 금융감독위원회의 금융 구조조정과는 별개로 중장기
    구조조정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5월말 현재 전국 2천6백70개 새마을금고를 2001년 1천5백개로 통폐합한다는
    내용이다.

    올해중 벌써 38개 새마을금고가 퇴출됐다.

    30개는 합병을 통해 다른 곳으로 넘어갔고 8개사는 청산과정을 거쳤다.

    새마을금고 연합회는 7백20억원대의 자체 안전기금을 조성, 퇴출대상
    새마을금고 가입자들의 예금을 원리금 전액 보호해주고 있다.

    신용카드 신기술금융 할부금융등 여신전문금융기관들의 구조조정도 연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그러나 감독당국인 신용관리기금은 이들 여신전문금융기관이 보호해야할
    예금자가 없으므로 시장원리에 따른 자연스런 퇴출과정으로 정리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자기자본 대비 부실여신이 2배를 넘을 경우 이를 공시, 자금줄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퇴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6일자 ).

    ADVERTISEMENT

    1. 1

      [기고]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던지는 진짜 과제

      증가하고 있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단순한 개별 기업의 보안 사고를 넘어 디지털 플랫폼이 우리 일상에 얼마나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지 알려준 사건이다. 우리는 쇼핑부터 결제, 타인과의 소통까지 디지털 플랫폼 없이는 일상을 지속하기 어려운 사회에 살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플랫폼의 개인정보 보호 실패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사회 전체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신뢰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사안일 수밖에 없다.디지털 플랫폼 확산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과 서비스 장애는 비단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 3대 신용정보회사 중 하나인 에퀴팩스는 해커의 칩입으로 미국 성인 절반 이상의 개인 신원정보가 유출되는 피해를 겪었고, 페이스북은 허술한 개인정보 관리정책으로 이용자와 친구 정보가 정치 광고에 활용되는 피해를 낳았다. 국내에서도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메신저, 결제, 호출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개인과 소상공인들이 일상과 생업에서 큰 피해를 입었다. 이들 사례는 디지털 플랫폼의 보안과 안정성이 전기나 도로와 같은 사회 인프라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줬다.최근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던 한 플랫폼 기업의 사례도 가장 직접적인 피해자는 소비자다.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2차 피해 가능성, 불안, 신뢰 상실은 고스란히 이용자 몫이 된다는 점에서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 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법규 위반에 대해서는 합당한 처벌을 하는 것 역시 필요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문제의 핵심은 개별 기업에 대한 처벌 자체가 아니라, 디지털 플랫폼 전반의 보안과 서비스 안정성을 제도적으로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에 있다.유의해야 할

    2. 2

      [한경에세이] 재미로 시작한 골프

      나는 골프를 9살에 시작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방과 후 활동으로 처음 마주한 골프의 매력은 아주 단순했다. 미션을 수행하면 햄버거를 한 개 더 먹을 수 있다는 것이었다. 학교 수업이 끝나면 대학교 골프 연습장으로 향했다. 제일 친한 친구랑 대학생 언니 오빠들을 구경하며 캠퍼스를 가로질러 걸어갔다.노란색 체육복을 입고 캐비닛에서 마음에 드는 골프채를 고르면 연습이 시작되었다. 학교 골프부의 조수현 선생님은 기술보다 예의를 강조하셨다. 무엇보다 골프에 재미를 느끼게 해 주셨다. 연습장에서는 공을 담는 박스로 골대를 만들어놓고 축구를 하기도 했다. 나는 골프장으로 가는 길이 늘 즐거웠다.어릴 때부터 엄마는 나에게 많은 걸 경험할 기회를 주셨다. 4살 때는 미술 유치원을 다녔고, 5살 때는 피아노를 시작했다. 구연동화, 바둑, 발레, 바이올린 등 아마도 문화센터에 있던 모든 프로그램을 해보지 않았나 싶다.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첫 방과 후 활동은 플루트였다. 이렇게 많은 기회가 있었기 때문에, 나는 골프가 가장 재미있는 일이라는 걸 알아차릴 수 있었던 것 같다. 특히 내 집중력의 원천은 어릴 때 받은 바둑 수업에 있다고 믿는다.골프를 시작한 지 몇 달 지나지 않아 내 인생 첫 골프대회에 나갔다. 131타, 어쩌면 그보다 더 많은 타수로 3위를 했던 기억이 난다. 6학년 때에는 주니어 골프 상비군이 되었다. 하지만 나는 늘 바이올리니스트가 되는 상상을 했다. 골프 선수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지금 돌아봐도, 바이올리니스트가 되겠다는 아이가 왜 그렇게 골프에 매달렸는지 모르겠다.중학생이 되자 엄마가 바이올리니스트가 될지 골프 선수가 될지 선택하라

    3. 3

      [이응준의 시선] 복잡한 진실과 단순한 거짓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방위 목적 등을 내세워 덴마크의 준자치령 그린란드를 매입하겠다고 공언했다. 유럽연합(EU) 국가들은 이를 ‘21세기판 제국주의’라며 비난했다. 언론들, 특히 ‘한국’ 언론 대부분은 유럽연합(덴마크) 편을 들었다. 그러나 이 사태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한국인들의 세계 인식 습성부터 자성(自省)해야 한다.나치 독일이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키자 덴마크는 ‘중립’ 선언을 했지만 여지없이 침공당해 전투 6시간 만에 점령됐다. 망명 처지가 된 덴마크 정부는 미국에 ‘그린란드 방위 협정’을 요청, 1941년 4월 9일 체결한다. 그린란드에 군사기지를 설치해 제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미국은 덴마크를 해방시킨 뒤 그린란드도 반환해주었다.그린란드 국민의 약 90%는 예나 지금이나 원주민 이누이트들이다. 1950년대 덴마크는 그들에게 언어, 종교, 교육 등 총체적 ‘덴마크화 정책(Danization)’을 실시해 정체성 상실과 사회적 갈등을 양산했다. 심지어 이누이트 어린이 22명을 제대로 된 부모 동의도 없이 덴마크로 데려가 강제 문화동화 프로그램 속에 집어넣어 버렸고, 그 아이들이 그린란드로 되돌아왔을 때는 이누이트 말을 잊어버려 부모와도 대화가 불가능했다. 이 ‘실험된 아이들’은 알코올 중독, 우울증, 극단적 선택에 내몰리게 됐다. 또한 1960, 70년대 덴마크 정부는 이누이트 가임기 여성 약 4500명(당시 그린란드 가임기 여성의 50% 수준)에게 본인 동의도 없이 자궁 내 피임 기구(IUD)를 몰래(건강검진 위장 등) 삽입했다. 그녀들은 자신이 왜 불임인지도 모른 채 살아야 했고, 불임 장치가 몸 안에서 염증을 일으켜 자궁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