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폰에 가입하면 보험에 무료로 가입해줍니다"

한국통신은 시티폰 가입자 유치를 위해 삼성화재와 제휴, 7-8월중 새로
가입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자녀가 사고를 당할 경우 최고 2천만원의
보험금을 주는 "자녀안심보험"에 무료로 가입시켜주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보험가입대상 자녀는 유치원생에서부터 고등학생까지로 가입자의
직계가족이 아니라도 가입이 가능하며 보험기간은 1년이다.

이 보험은 폭력사고로 인한 사망및 후유장애때 최고 2천만원, 폭력상해
의료비 30만원, 납치 유괴 인질 위로금 하루 5만원씩 최고 4백50만원등의
보상을 해주며 가입일 다음날 오후4시부터 혜택을 받을수있다.

시티폰가입자는 한국통신으로 시티폰사업이 통합되기전 39만명에서
지난6월에는 43만명으로 늘었다.

한국통신은 지난4월 지역사업자들로부터 시티폰사업을 인수, 통화요금을
유선전화와 같은 수준으로 낮추는 한편 기지국의 출력을 높이고 통화가능
지역을 확대해 통화품질이 크게 향상됐다고 밝혔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