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대표 조명재)이 국내최초로 의약품 영업사원의 디테일 및
영업판촉능력을 높이기 위한 MR(의학정보담당자)자격증 제도를 도입한다.

MR은 영업사원이 의사에게 전문의약품의 효능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는
동시에 이를 의료에 실제 응용할수 있도록 관련 기술과 최신정보까지
제공하는 것으로 일본 미국 등에서는 이미 보편화돼 있다.

MR교육과정은 의학기초지식 약리학 해부학 제품지식 시장동향 판매기술
및 매너 등으로 구성된다.

이 회사 1백6명의 영업사원들은 앞으로 연간 1백72시간의 교육을 받은 뒤
오는 12월 MR자격증을 부여받을 예정이다.

LG생활건강에 이어 한국얀센 한국화이자제약등 영업사원의 디테일능력이
우수한 업체들도 MR제도의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정종호 기자rumb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