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담배협회는 한국담배판매협회 한국청년회의소 등과 공동으로 25일
호텔롯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청소년흡연 예방사업계획"을 저극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담배협회는 우선 오는 7월1일부터 전국 17만 담배판매점에 청소년에게는
담배를 팔지 않는다는 안내문구를 배포하는 캠페인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이날 전기열 한국담배협회장은 "고교 남학생의 35%, 여학생의 8% 정도가
담배를 피울 정도로 청소년흡연은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있다"며 "앞으로
한국담배협회 등이 주도적으로 나서 다양한 청소년흡연예방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담배협회는 우선 한국청년회의소 한국담배판매인회중앙회 등과 함께
오는 7월1일부터 전국 17만 담배판매점에 만 19세미만의 청소년에게 담배를
판매하면 처벌을 받는다는 경고문구가 새긴 스티커 등을 배포키로했다.

이와함께 한국담배협회는 이날부터 지하철1 ,3호선 차량 3백50대에 청소년
흡연예방 문구가 새긴 광고물을 부착키로했다.

< 류성 기자 sta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