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외화채권 회수할땐 경매신청일 환율 적용"..서울지법 판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매를 통해 외화채권을 회수할때 적용되는 환율은 경매신청일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합의41부(재판장 나종태 부장판사)는 24일 외환은행이
    외화대출금을 회수하기 위해 채무자 부동산을 경매, 배당하는 과정에서
    배당일이 아닌 경매신청일의 기준환율이 적용돼 2억원의 손해를 봤다며 낸
    배당이의 청구소송에서 "이유없다"며 원고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경매신청서에 기재된 채권액을 배당액으로 해야
    배당청구금액이 확정돼 경매에 참가한 이해관계인들의 혼동을 피할 수 있다"
    며 "원화로 환산해 지급받는 외화채권의 경우에도 경매신청일을 기준으로
    환율을 적용해야한다"고 밝혔다.

    외환은행은 지난 90년 박모씨가 빌려간 미화 25만6천달러를 갚지 못하자
    96년 5월 담보부동산인 서울 서초구 연립주택에 대해 경매신청을 했다.

    법원은 3순위 채권자인 외환은행에 경매신청시의 환율인 7백81원을 적용,
    1억7천여만원을 배당하자 배당일인 지난 2월 기준환율 1천7백61원을 적용할
    경우 배당금은 3억8천여만원이라며 소송을 냈다.

    < 손성태 기자 mrhan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5일자 ).

    ADVERTISEMENT

    1. 1

      사회복지사 꿈꾸던 16세 소녀, 졸음운전 차량에 숨져 6명 살리고 하늘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길 바라며 사회복지사를 꿈꾸던 16살 여고생이 마지막 순간에도 뇌사장기기증으로 6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로 떠났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해 12월16일 아주대학교병원에서 박채연(16세) 님이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되어 떠났다고 3일 밝혔다.박 양은 지난해 12월14일 친척 결혼식에 가기 위해 가족과 함께 이동 중 졸음운전 차량과 사고가 나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이후 박 양은 가족의 동의로 심장, 폐장, 간장, 신장, 안구(양측)를 기증해 6명의 소중한 생명에게 새 인생을 선사했다.경기도 안산시에서 외동딸로 태어난 박채연 양은 어릴 적부터 활동적이고 밝은 성격으로 중·고등학교 때는 매년 반장과 회장에 뽑힐 정도로 성실하고 학업에 열정적인 학생이었다. 특히 누군가 자신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고 싶은 마음에 사회복지사를 꿈꿨고, 작은 도움이라도 필요로 하는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갈 줄 아는 마음 따뜻한 친구였다.가족들은 어린 나이의 박 양을 이대로 떠나보내기보다는 다른 사람에게서 몸의 일부분만이라도 살아 숨 쉬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증을 결정했다.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미처 꿈도 다 펼쳐보지 못하고 어린 나이에 떠난 박채연 님과 가족에게 안타까움을 전한다. 이러한 슬픔 속에서도 생명나눔을 실천해 주신 유가족분들의 따뜻한 사랑에 감사드린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기증자와 유가족의 사랑이 다른 생명을 살리는 희망으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 2

      헌옷 고르던 중고의류 판매업자…무너진 옷더미에 '참변'

      중고의류 판매업자가 경기 양주시의 한 폐의류 수거업체에서 홀로 옷가지를 선별하던 중 옷더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9분께 양주시 광사동의 한 폐의류 수거업체 창고에서 "사람이 옷더미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의류 더미에 매몰된 50대 여성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사망했다.경찰은 중고의류 판매업자인 A씨가 새벽에 혼자 창고에 들어가 가져갈 헌 옷을 고르던 중 무너진 의류 더미에 깔려 질식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3. 3

      30대 女 논길 사망 미스터리…땅에 박힌 흉기·주저흔 발견

      경기 의정부시의 한 논길에서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8시께 의정부시 고산동의 한 논길에서 3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땅에 박혀 있는 흉기가 함께 발견됐다.경찰은 타살과 극단적 선택 등 여러 가능성을 두고 수사 중이며, 현재까지 타살 정황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또 A씨의 시신 검시와 부검 결과 자해 전 망설인 흔적인 이른바 주저흔이 발견됐고, 타인이 A씨를 공격한 정황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았다.경찰은 A씨의 사망 전후 통신 내역 등을 살펴 여러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