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3일 평양방송을 통해 소형잠수정 한척이 고성앞바다에서 훈련중
기계고장으로 조난됐다고 주장했다.

이 방송은 "지난 20일 고성앞바다에서 훈련중이던 잠수정이 항해감시기계와
유압계통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전문을 보낸후 통신이
두절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잠수정은 기동력이 상실된 상태에서 해류와 바람에 밀려 항로를
잃었다"며 "현재 조난된 배와 선원들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 김용준 기자 juny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