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권 대통령비서실장과 김효은 전 경찰청장이 22일 사돈을 맺었다.

김 실장의 차녀 인경(.26)씨와 김 전청장의 차남 승환(30)씨는 이날 오후
3시 서초동 "사랑의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식장에는 국회의원 수십명과 정.관계인사 등 1천여명의 하객이 몰렸다.

김 실장은 청첩장조차 돌리지 않았고 축의금을 받지 않은데 반해 신랑측은
축의금을 접수해 대조를 이뤘다.

< 김수섭 기자 soos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