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여당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의 보증여력을 확대하
기 위해 올해안에 각각 2천5백억원과 2천억원을 추가 출자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여권의 한 정책관계자는 21일 "지난 5월말 현재 신보와 기술신보의 보
증사고 규모가 2조2천억원에 달하고 있고 이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9월께
에는 신용보증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용보증이 활성화되지 않으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심화
시킬 수 있다"며 "대통령이 미국방문을 통해 약속받은 지원자금이나 해외
차관을 통해 두 신용보증기관에 추가로 출자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