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정부와 보훈단체가 주관한 모범 국가유공자,
효자효부, 보훈가족 등에 대한 시상식이 잇따라 열렸다.

정부는 18일 세종로청사 19층 회의실에서 역경을 이겨내고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온 모범 국가유공자에 대해 국민훈장 동백장 등 5개 부문에
걸쳐 훈장및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포상식에서 현동호(70.전상군경)씨, 이춘수(67.무공수훈자)씨, 신용규
(56.전상군경)씨 등 3명이 국민훈장을 받는 등 국민포장 2명, 대통령표창
7명, 국무총리표창 7명 등 모두 19명이 수상했다.

또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는 이날 오전10시 중앙보훈회관에서 제21회
효자효부상 시상식을 갖고 전몰유족을 극진히 보살핀 박동수(46)씨 등
18명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와함께 이날 한국일보사 강당에서 열린 제25회 한국보훈대상 시상식에서는
지역사회발전 등에 기여한 공로로 김석호(63.파월 상이1급)씨 등 국가
유공자및 유가족 등 5명이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