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캐릭터를 이용한 시트콤 애니메이션이 국내 처음으로 제작된다.

문화벤처기업인 애니맨(대표 임관수)은 14일 호동커뮤니케이션과 공동으로
개그맨 이홍렬씨의 캐릭터인 "뺑코"를 이용, 홈 시추에이션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V용으로 12분짜리 26편분량이다.

투자비는 모두 11억7천만원으로 춘천시가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세운
(주)포테이토, MBC프로덕션, 웅진출판사 등과 현재 투자유치를 협의중이다.

애니맨은 7월중 제작을 시작해 내년봄 완성한다는 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주인공은 아버지 뺑코를 비롯 마담뺑(어머니) 뺑덕할머니(할머니) 뺑서
(아들) 뺑미(딸) 뺑키(강아지) 등이며 뺑코네 가족이 새로운 동네로 이사
하면서 이웃집과 벌이게 되는 에피소드가 포맷이다.

총감독은 CF감독 출신인 윤주락씨가, 애니메이션 감독은 극장용 애니메이션
"아마게돈" 제작부장을 지낸 최현씨가 각각 맡았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