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 여성단체협의회 현복순고문(70)이 여성복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한다.

김모임 보건복지부장관은 9일 2박3일간 일정으로 경기도 용인 태평양인력
개발원에서 개막된 "여성복지상담원대회"에서 현씨에게 국민훈장 목련장을,
경남 통영시할머니봉사회 제옥례 회장(83)에게는 국민포장을 전수한다.

현씨는 결혼도 하지 않고 지역 봉사단체에 참여해 저소득 모자가정,
소년소녀가장, 수재민 등을 도우며 지난 31년간 여성복지활동에 헌신했다.

제씨는 사재를 털어 할머니복지회관을 세우고 향토 문단활동을 통해
여권신장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