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렉스컴퓨터는 파워매킨토시 G3컴퓨터와 전용 소프트웨어를 이용,일
반 스튜디오보다 훨씬 싼값에 대형사진을 뽑을수 있는 시스템(체리샷)
판매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파워매킨토시 G3컴퓨터와 전용 소프트웨어"칼라 블라인드",
프린터와 스캐너로 구성돼 일반 인화지로 뽑은 사진을 스캐너로 읽어들여
컴퓨터로 처리, 인쇄한다.

"칼라 블라인드"는 사진을 수채화 수묵화 유화 파스텔화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할수 있다.

한지 켄트지 캔버스 천등으로도 색 번짐없이 일반출력용지에 인쇄한
것과 맞먹는 수준으로 인쇄할 수 있다.

사진은 프린터 규격에 따라 15인치, 36인치는 물론 그 이상으로 확대
할수 있다.

엘렉스컴퓨터는 "이 시스템은 일주일 정도면 쉽게 조작법을 배울수 있고
인쇄비용도 저렴해 기존 사진스튜디오나 소규모창업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A3크기의 사진을 인화하려면 일반 스튜디오에서는 2~3만원이 들지만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5천원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을 구축하는데는 약 1천만원이 든다.

< 조정애 기자 jch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