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에 "즉석두부" 제조판매코너가 등장, 주부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지난 3월 두부공장 인가를 얻어 직접 두부를 만들어
파는 매장을 최근 개설했다.

"참두부"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즉석두부는 말 그대로 매장에서
고객들이 보는 앞에서 직접 만들어져 따끈따끈한 상태로 판매되는게 특징.

공장에서 생산되는 기존의 두부보다 맛과 영양이 훨씬 뛰어나다는게
고객들의 평이다.

종류는 즉석두부 야채두부 쑥두부 순두부 되비지등 두부류와 청포묵
도토리묵 두부완자등 모두 8가지.

가격은 한모 기준으로 즉석두부 1천4백90원, 되비지 1천2백90원, 야채두부
1천9백90원등이다.

매장 관계자는 "유명브랜드의 포장두부보다 더 잘팔려 평일에는
80만-90만원, 주말에는 1백20만-1백30만원어치를 팔고 있다"고 말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