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 앤 소프트(DB& Soft.대표 박준)가 60만건의 클래식음악에 대한 음악
평론가들의 평가를 분석한 책 "클래식 CD 월드 베스트 가이드" 1만부를 최근
일본 온가쿠슈출판사에 수출했다.

8백50면에 달하는 이 책은 1924년부터 96년까지 세계 유명 음악평론가들의
클래식 음반 비평을 체계적으로 분석 수록한 것으로 각 음반별 연주수준,
녹음방법, 국제가격 등이 표시돼 있다.

자료는 대영박물관 링컨센터 줄리아드도서관 등에 소장돼 있는 것들을
토대로 했다.

이 책에는 또 세계 유명 음악잡지 63종과 22종의 음반 가이드북도 소개돼
있다.

이 회사는 미국의 맥밀런사와도 출판대행 계약을 맺은 상태로 조만간
영어판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박문각 출판사에서 출간됐다.

한편 이 회사는 클래식음악 5만곡에 대한 각종 정보자료를 담은
데이터베이스(DB)를 개발했다.

이 DB는 곡별 작곡가 연주자에 대한 정보는 물론 영상및 음악 샘플, 음악
작품사전과 음악용어사전도 담겨 있다.

3445-9221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