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본사를 둔 프로모셔널파트너그룹이 한국에 진출, 캐릭터 사업과
마케팅 대행사업을 시작한다.

프로모셔널파트너그룹은 7일 이달중 한국지사를 설립해 한국에서 캐릭터
상품 판매및 캐릭터 라이선싱, 판매촉진 등 마케팅 대행사업을 벌일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와관련, 이 그룹은 한국지사장으로 미국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김철우씨를
최근 선임했다.

프로모셔널파트너그룹은 캐릭터업체인 프로모셔널 파트너즈와 프로모션
대행사인 프로모셔널 파트너즈 월드와이드사로 구성돼 있으며 미국 영국
호주 중국 등 12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미키마우스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위니더푸 등 디즈니및 워너브러더스
소유 캐릭터를 비롯 스타워즈 배트맨 쥬라기공원 등 영화 캐릭터의 라이선스
를 갖고 있다.

또 98년 프랑스 월드컵 마스코트인 "푸티스" 제작 라이선스및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마스코트 제작 라이선스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업체들에 이들 캐릭터 사용권한을 주고 일정액의 로열티를
받는 한편 중국 선전(심천)에 있는 자체 공장에서 생산한 캐릭터 상품을
국내에 들여와 직접 판매도 할 계획이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