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및 냉동어묵 전문업체인 동원산업이 고급주스사업에 신규진출한다.

이회사는 이로써 식혜 배음료등 전통음료에서 생수에 이르기까지 10
여종의 제품을 생산하는 종합 음료업체로 발돋움하게됐다.

동원산업은 1백% 과즙음료인 "동원 내츄럴"을 개발,10일부터 시판에
나선다고 밝혔다.

생산품목은 오렌지주스와 포도주스 2종류이다.

신규투자에 따른 원가부담을 줄이기위해 생산은 다른 음료업체인 일화
의 설비를 이용키로 했다.

지난 96년 전남 광주공장에서 건강음료인 해조미인을 생산하면서 음료
시장에 뛰어든 이회사는 식혜 이외에도 솔 대추 당근 토마토 배등을 이
용한 다양한 과즙제품을 개발,판매해왔다.

동원샘물을 내놓고 생수시장에도 진출했다.

이회사는 지난해 음료부문에서 1백20억원 어치를 팔았으나 올해는
주스판매등에 힘입어 매출이 3백50억원에 이를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원은 또 음료및 냉동냉장사업에 이용되는 차량및 보관창고등을
이용,판매및 물류대행사업을 강화해 부수적인 수입을 올리고있다.

이를위해 애경산업등 국내외 4개사와 공동으로 설립한 양지물류센터(경기
용인 소재)가 최근 가동에 들어갔다.

김영규 기자 you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