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노동조합연맹(위원장 추원서)은 3일 정부는 은행의 강제적
구조조정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금융노련은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은행의 구조조정은 강제적
일방적 이어서는 안되며 시장원리에 따라 은행 스스로의 자발적인
선택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가 강제적 합병을 강요할 경우
총력투쟁을 전개하겠다"고 주장했다.

금융노련은 이날 오후 2시 "강제적 구조조정저지및 고용안정확보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투쟁방안등을 마련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