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경영컨설턴트를
양성하는 MBA과정이 생긴다.

경희대학교와 한국능률협회는 국내 처음으로 경영컨설턴트 MBA과정을
개설키로 하고 최근 조인식을 가졌다.

오는 9월부터 경희대에 석사과정(5학기)과 분야별 컨설턴트 과정(3학기)이
개설될 예정이다.

특히 석사과정을 마치면 한국민간자격협회와 능률협회가 인정하는
컨설턴트 자격증과 경영학석사 학위를 동시에 취득하게 된다.

컨설턴트 자격증을 얻게 되는 분야별 과정 이수자들은 학위과정으로
전환할 경우 이수과목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경영컨설팅론 경영전략론 경영진단론 등이 기본과정.

분야별 경영컨설턴트과정에서는 <>경영혁신 및 변화관리 <>정보혁신
<>리서치 <>인수.합병(M&A)등 기업경영 핵심부문 네가지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대학교수 및 경영전문가 외에 능률협회의 컨설턴트도 강사로 활용된다.

경희대 관계자는 "해당분야 최고의 이론 및 실무전문가들로 교수진이
구성됐다"면서 "엄격한 학사관리와 실습수업 등 다양한 방식의 강의를
통해 기업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 컨설턴트를 배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건호 기자 leek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