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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모임] '쌍용증권 문화유적답사회' .. 홍성화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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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투자증권 문화유적답사회"는 작년 6월 전라남도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여섯차례 답사를 했다.

    답사회는 처음 노동조합 동아리로 출발했는데, 여느 동아리의 회원구성
    및 활동영역과 다른 점이 있다.

    전국의 각 지점 직원들이 고루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전 국토를 대상
    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1차 전라남도, 2.3차 백제문화, 4차 경북 북부, 5차 경기 북부,
    6차 충주일원 및 풍기 영주를 답사했다.

    창립 1주년이 되는 다음달 6~7일에는 지리산 답사를 계획하고 있다.

    동아리의 특수성 때문인지 현재 회원은 16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답사활동이 거듭되면서 참여 인원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대학의 사학과 답사회가 보통 3~4일 걸리는 일정을 일 관계로 불과 1박2일
    에 소화하다 보니 항상 시간이 빠듯하다.

    업무로 쌓인 피로를 휴식으로 풀어야 할 회원들은 그러나 막상 답사가
    시작되면 힘들지만 한 곳이라도 더 보려고 한다.

    대학원사학과 지망생인 김미년 차장(영등포지점), 우리 역사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사학과 출신 김민수 대리(신내지점), 탐구정신이 강한 윤선주
    여성부장(노동조합), 막내인 조근아 사원(평촌지점) 등은 "우리 것"에 대한
    관심으로 똘똘 뭉쳐 있다.

    에피소드도 많다.

    충주 봉황리 마애불상 답사때는 우연히 충주박물관의 길경택 학예연구실장을
    만나 충주일원 문화유적에 대한 설명을 듣는 "횡재"를 했다.

    한번 답사에 나서려면 먼저 논의를 거듭한 끝에 대상지를 선정, 자세히
    탐구를 한다.

    그런다음 며칠 밤을 새우다시피하며 자료집을 발간, 출발하기전 회원들에게
    배포한다.

    답사 과정에서는 의문점 등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벌인다.

    특히 영암 왕인유적지 설치에 대해 철저하지 못한 고증을 비판하고, 문화재
    관리의 허술함을 지적한 것은 답사회가 올린 개가중 하나다.

    답사회는 앞으로 학계에서 의견이 분분한 고대사적지를 비롯 아직 알려지지
    않은 분야에 대해 지속적인 답사와 연구를 하고자 한다.

    홍성화 < 쌍용증권 기업금융1부 팀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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