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은 대부분 기술이외에는 미흡한 점이 많다.

마케팅, 법률적인 지식, 경영 노하우를 비롯 홍보에 이르기까지 자체
인력으로는 처리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

이처럼 이들이 갖추지 못한 필요한 노하우를 제공하는 업체들도 늘고 있다.

이 분야의 대표적인 업체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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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컨설팅 - 인터벤처

인터벤처(대표 유효상)는 벤처기업 벤처캐피털및 벤처 지원조직 등 3개
축의 조정자 역을 자처하며 97년말 설립된 컨설팅 벤처기업.

벤처기업에 대한 컨설팅이 주 업무이다.

대부분 엔지니어이거나 공학박사 출신의 벤처기업 경영인들에게 기획실
역할을 해준다.

가장 경쟁력 있는 창업 모델을 제시하는 것도 이 회사의 역점 사업이다.

최근 한국경제신문과 공동으로 벤처경영실무세미나및 벤처지상마트를 전개,
벤처 관계자들에게 실무를 알려주고 자금력이 부족한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자금을 중개해주는 업무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산.학계 전문가들과 함께 벤처토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면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중이며 연내 국내 최초의 벤처연구소를 설립할
방침이다.

(02)508-1631

<>특허 - 임재룡특허사무소

임재룡 국제특허법률사무소는 중소벤처기업들을 위해 특허부문에서
지원해주고 있다.

이를 위해 법률사무소측은 기계 전자 통신 화학 컴퓨터프로그램 등
하이테크 분야에 특허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

임 변리사는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무료로 특허강의를 해주면서
기업성장에 일조하고 있다.

현재 대학 연구소 정부기관 등에 강의를 나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들에도 강의를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특허에 대해 잘 모르는
창업초기 벤처기업들을 집중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다.

CI(기업이미지통일)부문의 관리업무 등도 수행하고 있다.

특허 대상 부문이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쪽으로 확대되고 있어
특히 많은 초기 기업들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임 변리사는 기대하고 있다.

(02)554-9068

<>인력 - HT컨설팅

HT컨설팅(대표 김낙기)는 주로 정보통신 전자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
하이테크 분야에 고급 인재를 공급하는 헤드헌팅 회사이다.

벤처분야에서 차별화된 영업을 전개하고 있는 토종 헤드헌터이다.

이 회사는 최근 미국 일본 유럽에 지사를 설립, 늘어나고 있는 국내
실직자들을 해외에 취업시키는 일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싱가포르에 가죽가공 기술자 2명을 내보내기도 했다.

10여명의 전문인력을 확보하고 있는 이 회사는 한국에 진출한 외국기업과
해외 현지기업들에 고급인력 알선은 물론 사업성 시장조사 등의 컨설팅도
해준다.

대기업 등에서 퇴직한 40~50대 중년의 전문가를 벤처기업에 경영 자문역으로
연결해주는 일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변호사 기술사 등 고급 전문인력들이 대거 취업을 의뢰해오고
있어 이들을 벤처기업에 연결해주기도 한다.

(02)780-3051

<>홍보 - 드림커뮤니케이션즈

드림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지선)는 벤처기업 홍보 마케팅업무를
대행해주는 홍보 전문회사다.

주로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젊은 여성 엘리트 10여명이 국내
벤처기업및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하이테크 기업들의 홍보를 대신해주고
있다.

최근 국내 홍보업체로는 처음으로 미국 실리콘밸리 인근에 지사를 열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지에 진출한 20여개 벤처기업들을 예비 고객대상으로 삼는 한편 국내
기업들의 미국 투자진출및 제품판로 개척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국내 업체가 단독으로 미국에 진출할 경우 1인 기준 6천만~7천만
달러의 비용이 든다"며 드림을 지사화하면 적은 비용으로 단기간에 성과를
올릴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2)783-0556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