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재 신임 중소기업은행장은 14일 "재무회계 관리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
에 재무관리기법을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기업과 은행이 공존공영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체제를 개선하겠다"며 "조직 인력 자금조달 판로개척
등 모든 면에서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체제를 확립할 것"
이라고 밝혔다.

경영혁신방안과 관련, 그는 "직원간 단위조직간 경쟁원리를 도입해 능력과
업적에 바탕을 둔 인사와 책임경영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행장은 부실채권을 예방하고 정리하기 위해 새로운 여신기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허귀식 기자 window@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