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의존하던 의약품및 의료기기의 국산화를 앞당기기위한 임상의
학연구소가 문을 연다.

서울대병원은 국내최대규모의 종합임상의학연구소 건립을 완공,오는
15일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소는 지하1층 지상11층 연면적 6천7백여평 규모로 임상시험센터
중앙실험실 동물실험실 연구지원시설등을 갖췄다.

서울대병원은 이 연구소를 국제임상시험기준으로 운영해 그동안 외국
에 막대한 로열티를 지불하고 임상시험을 해온 국내 제약사들의 비용
부담을 절감해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녹십자 SK케미칼 동화약품 종근당 제일제당 유한양행
삼양사 대웅제약 중외제약등 9개 업체와 "제약임상협동연구협약"을 맺고
신약후보물질을 공동개발하고 임상시험시 자문역할을 해 주기로 했다.

정종호 rumba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