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전역예정자들에게 직접적인 일자리를 알선해준 것 못지않게
취업난 현실과 각종 취업정보를 접할 수 있게한 것도 적지않은 성과로
평가합니다"

98 채용박람회를 함께 주관한 국방부산하 국방취업지원센터의 계획업무
담당자 이남실(47.예비역중령)씨는 "예상보다 많은 지원자와 채용기업들이
행사에 참여해 전역을 준비중인 ROTC 등 초급장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예년같으면 전역장교의 70%이상이 전역과 함께 취직이 됐으나
올해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올해는 장교를 뽑는 대기업이 거의 없어
중소기업 알선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김광현 기자 kk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