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아직 몇몇 대형 증권사의 1분기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국내 전체 증권사 중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낸 것이 확실시된다. 자산관리와 투자은행(IB),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부문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5% 늘어난 3918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24% 줄어든 6조2459억원에 그쳤지만 자산관리 부문의 실적 호전이 전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순이익은 40.7% 증가한 368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한국투자증권은 채권과 발행어음 등 고금리 시대에 적합한 확정금리형 상품을 대거 선보인 점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증권업계에서는 지난해 말 김성환 사장(사진) 취임 이후 의사결정 속도를 높인 점도 이번 실적 개선을 이끄는 데 한몫했다고 평가했다.류은혁 기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기업을 선별해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다. AI 기술이 발달하고 적용 분야가 확대될수록 가치사슬의 최전방에 있는 소프트웨어산업이 커질 것이라는 점에 주목한 ETF다. AI 혁명의 최종 단계는 이들 소프트웨어 기업의 기술로 구현되는 AI 서비스인 만큼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돈 버는 AI 소프트웨어 기업에 투자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L 미국 AI 소프트웨어 ETF’가 오는 1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국내 언론사 중 유일한 지수산출기관인 한국경제신문사가 개발한 ‘KEDI 미국 AI 소프트웨어 지수’를 추종한다.이 상품은 AI 소프트웨어 분야를 업무 효율성 향상, 콘텐츠 제작, 건축·제품 설계·디자인, 보안으로 나눠 각 분야 대표 기업에 분산 투자한다. 먼저 업무 효율성 향상 분야 선두 주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를 20%로 가장 많이 담는다. MS는 생성형 AI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최대 지분 보유 기업(49%)으로 오픈AI에 간접 투자하는 효과도 있다.이외에도 세일즈포스·오라클(업무 효율성 향상), 어도비(콘텐츠 제작), 시놉시스(건축·제품설계·디자인), 팔로알토네트웍스(보안) 등을 포트폴리오에 담는다.증권가에서는 AI 서비스를 상용화해 실제로 돈을 벌고 있는 기업에 주목하고 있다. 브랜드 파워 구축과 데이터 선점을 통해 앞으로도 AI 소프트웨어 시장을 지배할 가능성이 커서다. MS는 사무용 소프트웨어에 생성 AI를 접목한 서비스 ‘코파일럿’의 유료 구독자를 빠르게 늘리며 상용화에 성공했다.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 사업본부장은 “결국 A
한국경제신문사는 오는 21~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상반기 ASK 2024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를 엽니다. 글로벌 대체투자 전문가가 총집결해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다양한 전략을 논의합니다.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진승호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브루노 드 팜펠론 티케하우 회장, 맷 노드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 파트너가 기조연설을 합니다. 그레고리 로빈스 골럽캐피털 부사장, 카일 매카시 핌코 전무 등이 사모대출 시장에 대해 발표하고, 스티브 올벅 스컵터캐피털매니지먼트 사장, 제임스 켐프 맥쿼리애셋매니지먼트 전무 등은 부동산 분야의 유망 섹터를 소개합니다. 이 콘퍼런스는 사모대출&사모주식, 부동산&인프라 프로그램으로 나눠 이틀간 총 41개 세션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열립니다. 참석을 원하는 분은 ASK 콘퍼런스 홈페이지(www.kedask.com)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일시 : 5월 21, 22일 오전 9시~오후 6시● 장소 :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 문의 : ASK포럼 사무국 (02-360-4209)주최: 한국경제신문후원: 국민연금공단 한국투자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