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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부동산시장 '열기' .. 호황 타고 사무실수요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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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부동산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대형 매물도 시장에 나오기가 무섭게 팔려나가고 있다.

    주요 도시 중심상업지역의 사무실 임대료는 80년대이후 최고수준이다.

    신축 빌딩은 별로 없는 데 반해 사무실수요는 계속 늘어만 가기 때문이다.

    경기활황의 결과인 것은 두말할 거도 없다.

    하지만 이같은 부동산경기 열기는 미국경제가 "거품"이 아니냐는
    시각으로도 연결되고도 있다.

    90년대들어 침체일로를 걷던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되찾기 시작한 것은
    3-4년 전부터였다.

    미국 증시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80년대에 한창 미국
    부동산매물을 사들였던 일본 금융회사들을 제치고 미국내 부동산신탁
    회사들이 부동산시장의 큰 손으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이라 할수 있는 대형 빌딩들이 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기 시작했다.

    시카고의 시어스타워, 뉴욕 맨해튼의 록펠러센터와 크라이슬러 빌딩,
    보스턴의 프루덴셜센터등이 대표적인 예다.

    최근에는 샌프란시스코의 엠바카드로센터와 뉴욕의 제너럴모터스빌딩까지
    매물로 나왔다.

    엠바카드로센터의 경우 예상 매매가가 11억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빌딩이다.

    이는 미국 부동산거래 사상 최고금액에 육박하는 규모다.

    그런데도 이 빌딩을 사려고 3개 부동산투자신탁사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GM빌딩은 단위면적으로 따져 엠바카드로센터보다 더 비싸다.

    엠바카드로는 제곱피트당 3백달러인 데 반해 GM빌딩은 5백달러를 호가한다.

    맨해튼에 들어가 있지 않은 데도 비슷한 값이 매겨지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부동산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해석은
    분분하다.

    거품을 우려하는 측에서는 올해 주택가격 상승폭이 5%를 넘을 것이라고
    한다.

    지나치지 않느냐는 시각이다.

    반대측에서는 호화주택만 그렇고 서민주택 가격은 안정적이라고 주장한다.

    사무실 임대료와 빌딩 값이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확실한 실수요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거품이 아니라고 반박한다.

    <장규호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8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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