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면톱] 대학 창업/벤처동아리 지원 '헛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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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대학 창업.벤처동아리 지원사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한채 겉돌고
있다.
지원자금이 제때 나오지 않고 "후불제"방식으로 이뤄져 대학들의 자금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예컨대 대학들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은뒤 타당성이 있으면 바로
자금이 지원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업을 시작했을 때 지원이 이뤄지는
식이다.
특히 중소기업청이 창업동아리 지원을 위해 올해 2백30억원의 예산을 책정,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지만 홍보부족으로 각
대학들이 준비작업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창업지원센터의 경우 지난해 정통부 지원대학으로 선정돼 지난달까지
15개업체를 입주시킬 예정이었지만 지원자금 3억4천만원을 아직까지
받지못하고 있다.
고대측은 "입주식을 한달뒤로 미뤘지만 그나마 자금지원이 불투명해
업체들을 입주시기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한양대의 경우 중기청의 지원대상을 명확히 몰라 혼선을 빚는 경우.
중기청 계획은 학생 개인이든 동아리든 창업계획이 있으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돼있다.
그러나 한양대 창업동아리 "벤처클럽"경우 이번 지원사업대상이 창업지원
센터에만 한정된 것으로 알고 있어 아직까지 사업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지원이 단기적인 성과 위주로 이뤄지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중기청은 지난해 각 대학 창업.벤처동아리 지원사업을 하면서 동아리가 아닌
창업팀 위주의 지원을 했다.
또 팀별 7백만원씩의 자금을 지원하면서 80%이상을 고정비로 써야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 이건호.류성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5일자 ).
있다.
지원자금이 제때 나오지 않고 "후불제"방식으로 이뤄져 대학들의 자금난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예컨대 대학들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은뒤 타당성이 있으면 바로
자금이 지원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사업을 시작했을 때 지원이 이뤄지는
식이다.
특히 중소기업청이 창업동아리 지원을 위해 올해 2백30억원의 예산을 책정,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지만 홍보부족으로 각
대학들이 준비작업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창업지원센터의 경우 지난해 정통부 지원대학으로 선정돼 지난달까지
15개업체를 입주시킬 예정이었지만 지원자금 3억4천만원을 아직까지
받지못하고 있다.
고대측은 "입주식을 한달뒤로 미뤘지만 그나마 자금지원이 불투명해
업체들을 입주시기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한양대의 경우 중기청의 지원대상을 명확히 몰라 혼선을 빚는 경우.
중기청 계획은 학생 개인이든 동아리든 창업계획이 있으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돼있다.
그러나 한양대 창업동아리 "벤처클럽"경우 이번 지원사업대상이 창업지원
센터에만 한정된 것으로 알고 있어 아직까지 사업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지원이 단기적인 성과 위주로 이뤄지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중기청은 지난해 각 대학 창업.벤처동아리 지원사업을 하면서 동아리가 아닌
창업팀 위주의 지원을 했다.
또 팀별 7백만원씩의 자금을 지원하면서 80%이상을 고정비로 써야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 이건호.류성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