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절도와 성폭행등 각종 범죄가 급증해 편의점 등 소점포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최근들어 불안감이 더하다.

이같은 시장을 겨냥, 적은 돈으로 인명과 재산을 함께 보호해주는
보안시스템이 개발돼 인기다.

(주)투캅스 보안시스템(대표 김명순)이 내놓은 "유인무선전파방어망"이
바로 그것.

이 시스템은 설치비가 따로 없고 월 1만원만 내면 모든 것을 해결해 준다.

가입자는 사업장(가정)내에 간단한 단말장치를 설치하고 작은 무선리모컨을
가지고 다니다가 위험상황이 생겼을때 이를 눌러주기만 하면 된다.

이 신호는 곧바로 투캅스상황실~112지령실을 거쳐 관할 파출소와 경찰차
및 순찰차에 전해져 현장에 출동토록 한다.

24시간 5분내 출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이 회사는 저렴한 비용덕분에 지난 3월초 전국 6개시.도에서 영업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4천여건의 계약실적을 올렸다.

지금까지 유명보안업체를 이용하려면 적어도 수십만원대의 설치비와
5만~10여만원대의 월 이용료를 부담해야 되기 때문에 소규모업소나 일반
가정에서는 엄두를 내기가 어려웠다.

가입자는 편의점 주유소 같은 24시간 영업점포를 비롯 이.미용업소 여행사
귀금속점포 등 현금보관업소와 사무실, 축산농가, 일반가정 등에까지
다양하다.

특히 고령의 노인이나 환자 장애인이 있는 가정에서는 갑자기 닥칠
응급상황발생에 대비해 가입하기도 한다.

문의 (02)3446-4112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