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홈쇼핑을 이용하려면 우선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PC가 있어야 한다.

PC를 켜고 인터넷을 접속하면 사이버 쇼핑 준비는 끝난다.

인터넷에 접속하면 먼저 홈쇼핑 사이트를 찾아야 한다.

알고있는 쇼핑 사이트가 없다면 심마니(http://simmany.chollian.net) 등의
검색사이트의 도움을 받는게 좋다.

전자상거래를 뜻하는 "ec"를 입력하면 홈쇼핑사이트를 찾을수 있다.

그중에서도 종합쇼핑센터보다 업종별 전문매장이 유리할 때가 많다.

사이트로 들어가면 백화점이나 전문유통상가에 들어왔다는 생각을 갖자.

쇼핑이 더욱 즐겁다.

초기화면에 나타나있는 각종 쇼핑정보를 훑어볼 필요가 있다.

초기화면에는 "시중가격보다 50%이상 싸게 판다"는 등 쇼핑센터가 제시하는
특별판매 이벤트가 다양하게 등장한다.

본격적인 쇼핑을 위해서는 쇼핑코너 또는 전시장코너(업종별 업체별 등으로
구분)로 들어가면 된다.

각 코너에는 여러 제품이 사진과 함께 전시돼있다.

일부 쇼핑센터는 동영상을 제공하기도 한다.

상품별로 용도 제조업체 특징 가격 배달소요시간 등의 제품정보가 붙어있다.

쇼핑센터를 이곳저곳 다니다가(마우스로 이동) 사고싶은 상품을 발견하면
"장바구니"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물론 여러 상품을 한 장바구니에 담을수도 있다.

쇼핑이 끝나면 주문버튼을 누른다.

주문서에 받고자하는 곳의 주소, 전화번호, 결제방법(신용카드) 등을
차례로 적은후 확인 버튼을 누르면 구매절차가 끝나게 된다.

확인버튼을 누르는 순간 카드가맹점과 접속, 실시간으로 카드사용 여부를
통보받을수 있다.

카드한도가 찼거나 불량카드일 경우 당연히 구매할수 없다.

그 다음부터는 쇼핑센터 주관사및 카드업체, 배송업체의 일이다.

주관사는 소비자의 물품 주문 사항을 해당 제조업체(쇼핑몰 입점 업체)와
배송업체에 통보해준다.

이와함께 신용카드회사로 부터 물품대금을 지급 받아 수수료를 제외한
나머지 대금을 제조업체에 온라인으로 보내준다.

배송업체는 물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게 된다.

이 과정에 드는 기간은 2~5일.

길게는 일주일 정도가 걸리기도 하지만 차츰 짧아지고 있다.

주요 사이버쇼핑 센터는 지방은 물론 국제 운송업체와 연계, 해외로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소비자는 집 또는 사무실에서 주문한 제품을 받을수 있다.

배달된 물건이 주문한 것과 다르거나 파손됐을 경우 즉시 인터넷
쇼핑센터에 연락하면 적절한 조치를 받을수 있다.

대부분의 쇼핑센터는 물품을 바꿔주거나 전액 환불해 준다.

또 배달이 늦어질 경우 쇼핑센터로 문의해 처리과정을 확인할 수도 있다.

소비자는 한 달후 신용카드사로 부터 배달되는 카드사용대금을 은행에
입금하면 주문에서 배달, 결제에 이르는 사이버쇼핑 절차가 마무리 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