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유통혁명' 인터넷 시장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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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쇼핑.
물건을 사기위해 백화점까지 갈 필요가 없는 시대.
컴퓨터와 전화선을 통한 쇼핑이 평범한 생활의 일상으로 자리잡을 날이
멀지않았다.
컴퓨터로 인터넷에 접속해 화면에 떠오르는 상품을 클릭하고 신용카드번호만
입력하면 끝이다.
서울에 앉아서 인터넷을 통해 도쿄 세이부 백화점으로부터 일제 미니
컴포넌트를 주문할수있다.
아직 사이버쇼핑의 단골 거래는 책 컴퓨터소프트웨어 CD 등 가벼운
상품들이다.
그중에서도 사이버 서점은 단연 돋보인다.
이 분야에선 인터넷의 원조 미국이 일찌감치 앞서 나가있다.
세계최대의 가상서점 아마존은 사이버쇼핑의 모델로 꼽힌다.
창업자 제프 베조스(35)는 지난 86년 프린스턴 대학에서 컴퓨터 관련
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월가에 진출했다.
8년만에 헤지펀드업체의 부사장자리에 올라 월가의 신세대 기수로 꼽혔다.
그러던 그는 어느날 사이버서점을 열기위해 월가를 떠났다.
시애틀 차고에서 진열장 없이 컴퓨터로만 시작한 아마존서점의 매출은 95년
30만달러에 달했다.
그다음해는 무려 1천6백70만달러로 매출이 급신장했다.
작년 5월 주식공개를 통해 베조스 사장은 단번에 2억달러 재산가로
발돋움했다.
이웃 일본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있다.
"다이이치"라는 서점도 매장 한평없는 순수 인터넷 서점이다.
다이이치는 일본 굴지의 유통업체인데 신규사업으로 사이버쇼핑에 뛰어든
것이 대히트했다.
초기 직원은 정규직 3명과 아르바이트 3명이 전부였다.
일본에서 사이버쇼핑은 벤처기업의 산실로 통한다.
기업과 소비자를 잇는 전자상거래보다 기업간 거래가 더 활발하다.
제너럴일렉트릭은 웹기반의 상거래시스템인 무역네트워크(TPN)를 운영하고
있다.
전세계 1천4백여 납품회사들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부품조달에 필요한
시간을 절반으로 줄였다.
이회사는 멀지않아 인터넷을 통한 구매가 연간 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있다.
이런식으로 인터넷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사고파는 사이트가 미국에는
25만개를 헤아린다.
서적 CD 자동차 등은 기본이고 플라스틱 고무 전자부품 등 전문상가까지
등장했다.
국내기업들도 사이버상거래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 96년 롯데백화점과 데이콤이 인터넷 쇼핑몰을 선뵀을 때만 해도 별로
시선을 끌지못했었다.
2년이 지난 지금 신세계 현대 등 주요백화점은 물론 한솔CSN 한국통신
제이씨현 등 많은 업체들이 인터넷에 쇼핑몰을 구축했다.
티셔츠 잡지매장 전문점들도 속속 들어서고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협 등은 세계 사이버시장을 무대로
무역거래알선에도 나섰다.
앞으로 웹사이트 머니를 노린 개척자들이 수없이 도전장을 낼 것이다.
하지만 창의적인 기술과 상품아이디어를 가진 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 이동우 기자 >
[[ 전자상거래와 전통 상거래 비교 ]]
<>.유통채널 -전자상거래 : 기업 <-> 소비자
-전통상거래 : 기업 -> 도매상 -> 소매상 -> 소비자
<>.거래대상지역 -전자상거래 : 전세계(글로벌 마케팅)
-전통상거래 : 일부지역(Closed Clubs)
<>.거래시간 -전자상거래 : 24시간
-전통상거래 : 제약된 영업시간
<>.고객수요파악 -전자상거래 : .온라인으로 수시 획득
.재입력이 필요없는 디지털 데이터
-전통상거래 : 영업사원이 획득, 정보 재입력 필요
<>.마케팅 활동 -전자상거래 : 쌍방향 통신을 통한 1대1 마케팅
-전통상거래 : 구매자의 의사에 상관없는 일방적인 마케팅
<>.고객대응 -전자상거래 : 고객수요를 신속히 포착 즉시 대응
-전통상거래 : 고객수요 포착이 어렵고 대응 지연
<>.판매거점 -전자상거래 : 사이버 공간
-전통상거래 : 판매공간 필요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0일자 ).
물건을 사기위해 백화점까지 갈 필요가 없는 시대.
컴퓨터와 전화선을 통한 쇼핑이 평범한 생활의 일상으로 자리잡을 날이
멀지않았다.
컴퓨터로 인터넷에 접속해 화면에 떠오르는 상품을 클릭하고 신용카드번호만
입력하면 끝이다.
서울에 앉아서 인터넷을 통해 도쿄 세이부 백화점으로부터 일제 미니
컴포넌트를 주문할수있다.
아직 사이버쇼핑의 단골 거래는 책 컴퓨터소프트웨어 CD 등 가벼운
상품들이다.
그중에서도 사이버 서점은 단연 돋보인다.
이 분야에선 인터넷의 원조 미국이 일찌감치 앞서 나가있다.
세계최대의 가상서점 아마존은 사이버쇼핑의 모델로 꼽힌다.
창업자 제프 베조스(35)는 지난 86년 프린스턴 대학에서 컴퓨터 관련
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월가에 진출했다.
8년만에 헤지펀드업체의 부사장자리에 올라 월가의 신세대 기수로 꼽혔다.
그러던 그는 어느날 사이버서점을 열기위해 월가를 떠났다.
시애틀 차고에서 진열장 없이 컴퓨터로만 시작한 아마존서점의 매출은 95년
30만달러에 달했다.
그다음해는 무려 1천6백70만달러로 매출이 급신장했다.
작년 5월 주식공개를 통해 베조스 사장은 단번에 2억달러 재산가로
발돋움했다.
이웃 일본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고있다.
"다이이치"라는 서점도 매장 한평없는 순수 인터넷 서점이다.
다이이치는 일본 굴지의 유통업체인데 신규사업으로 사이버쇼핑에 뛰어든
것이 대히트했다.
초기 직원은 정규직 3명과 아르바이트 3명이 전부였다.
일본에서 사이버쇼핑은 벤처기업의 산실로 통한다.
기업과 소비자를 잇는 전자상거래보다 기업간 거래가 더 활발하다.
제너럴일렉트릭은 웹기반의 상거래시스템인 무역네트워크(TPN)를 운영하고
있다.
전세계 1천4백여 납품회사들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부품조달에 필요한
시간을 절반으로 줄였다.
이회사는 멀지않아 인터넷을 통한 구매가 연간 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고있다.
이런식으로 인터넷을 통해 상품과 서비스를 사고파는 사이트가 미국에는
25만개를 헤아린다.
서적 CD 자동차 등은 기본이고 플라스틱 고무 전자부품 등 전문상가까지
등장했다.
국내기업들도 사이버상거래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 96년 롯데백화점과 데이콤이 인터넷 쇼핑몰을 선뵀을 때만 해도 별로
시선을 끌지못했었다.
2년이 지난 지금 신세계 현대 등 주요백화점은 물론 한솔CSN 한국통신
제이씨현 등 많은 업체들이 인터넷에 쇼핑몰을 구축했다.
티셔츠 잡지매장 전문점들도 속속 들어서고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협 등은 세계 사이버시장을 무대로
무역거래알선에도 나섰다.
앞으로 웹사이트 머니를 노린 개척자들이 수없이 도전장을 낼 것이다.
하지만 창의적인 기술과 상품아이디어를 가진 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 이동우 기자 >
[[ 전자상거래와 전통 상거래 비교 ]]
<>.유통채널 -전자상거래 : 기업 <-> 소비자
-전통상거래 : 기업 -> 도매상 -> 소매상 -> 소비자
<>.거래대상지역 -전자상거래 : 전세계(글로벌 마케팅)
-전통상거래 : 일부지역(Closed Clubs)
<>.거래시간 -전자상거래 : 24시간
-전통상거래 : 제약된 영업시간
<>.고객수요파악 -전자상거래 : .온라인으로 수시 획득
.재입력이 필요없는 디지털 데이터
-전통상거래 : 영업사원이 획득, 정보 재입력 필요
<>.마케팅 활동 -전자상거래 : 쌍방향 통신을 통한 1대1 마케팅
-전통상거래 : 구매자의 의사에 상관없는 일방적인 마케팅
<>.고객대응 -전자상거래 : 고객수요를 신속히 포착 즉시 대응
-전통상거래 : 고객수요 포착이 어렵고 대응 지연
<>.판매거점 -전자상거래 : 사이버 공간
-전통상거래 : 판매공간 필요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