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톱] '금융 인수/합병 시작됐다'..강원은행, 자본금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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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행이 합병을 위해 자본금을 줄이기로 했다.
정부는 또 정부가 지분을 갖고 있는 은행의 합병방안 마련에 착수키로 하는
등 금융기관 인수합병(M&A)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강원은행은 15일 최대주주인 현대그룹의 계열사인 현대종합금융과 합병을
위한 준비단계로 자본금을 감소(감자)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일반은행이 합병을 준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감자를 결의한 것은 강원은행
이 처음이다.
강원은행은 주식을 3대 1 비율로 병합해 자본금을 1천62억원(2천1백24만주)
에서 3백54억원(7백8만주)으로 줄이기로 했다.
7백8억원은 자본잉여금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에따라 강원은행의 주식을 소유한 사람은 보유주식 3주를 새로 발행되는
신주 1주로 바꿔야 한다.
강원은행은 오는 6월1일 임시주주주총회를 열어 감자를 의결한뒤 8월말까지
감자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이규성 재정경제부장관은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지분을
갖고 있는 은행들에 대한 합병방안을 여러가지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재경부 고위관계자는 "정부가 지분을 보유한 은행의 합병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라며 "이들 은행에 대한 구조조정도 가급적
빨리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지분을 보유한 은행은 제일 서울은행 외에 산업은행
(1백%) 수출입은행(1백%) 중소기업은행(64.5%) 외환은행(47.9%) 국민은행
(15.2%) 주택은행(22.4%) 등이다.
< 하영춘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6일자 ).
정부는 또 정부가 지분을 갖고 있는 은행의 합병방안 마련에 착수키로 하는
등 금융기관 인수합병(M&A)이 본격화될 조짐이다.
강원은행은 15일 최대주주인 현대그룹의 계열사인 현대종합금융과 합병을
위한 준비단계로 자본금을 감소(감자)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일반은행이 합병을 준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감자를 결의한 것은 강원은행
이 처음이다.
강원은행은 주식을 3대 1 비율로 병합해 자본금을 1천62억원(2천1백24만주)
에서 3백54억원(7백8만주)으로 줄이기로 했다.
7백8억원은 자본잉여금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에따라 강원은행의 주식을 소유한 사람은 보유주식 3주를 새로 발행되는
신주 1주로 바꿔야 한다.
강원은행은 오는 6월1일 임시주주주총회를 열어 감자를 의결한뒤 8월말까지
감자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이규성 재정경제부장관은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지분을
갖고 있는 은행들에 대한 합병방안을 여러가지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재경부 고위관계자는 "정부가 지분을 보유한 은행의 합병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라며 "이들 은행에 대한 구조조정도 가급적
빨리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지분을 보유한 은행은 제일 서울은행 외에 산업은행
(1백%) 수출입은행(1백%) 중소기업은행(64.5%) 외환은행(47.9%) 국민은행
(15.2%) 주택은행(22.4%) 등이다.
< 하영춘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