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골프장들이 주중회원권 분양으로 불황극복의 돌파구를 찾고 있다.

골프장들은 주중회원들에 대해서도 일반회원 못지않은 각종 혜택을
제시하고 있다.

평일에 회원대우를 해주는 차원을 넘어 그린피를 면제해주는가 하면
주말부킹을 해주는 곳도 있다.

평일에는 무제한으로 라운드를 허용하는 골프장도 있다.

동반자나 가족들에게까지 평일회원대우를 해주기도 한다.

주중회원권은 계약기간종료후 입회금을 돌려주는 반환형과 입회금을
골프장에 귀속시키는 소멸형이 있다.

골퍼들은 대체로 반환형을 선호한다.

그래서 골프장들도 반환형 주중회원권을 분양하는 곳이 많다.

최근 주중회원을 모집하는 골프장은 남강 동진 떼제베 클럽700CC 등이다.

올해초 주중회원을 모집한 서서울 이포 지산CC등을 합치면 약 20개
골프장이 주중회원을 두고 있다.

동진CC는 계약기간 2년,입회금 1천5백만원인 반환형 주중회원권을
분양중이다.

모집인원은 1백50명이다.

주중회원에게는 토요일 오전10시까지 회원대우를 한다.

공휴일에도 빈자리가 있을 경우 우선부킹해주며 퍼블릭코스 완공후
주말예약권을 우선부여한다.

5월 시범라운드예정인 떼제베CC는 명칭을 "IMF회원"으로 했다.

IMF회원에게는 2년동안 그린피를 받지 않는다.

배우자나 직계가족 1인에게도 평일부킹권을 주고 그린피를 면제한다.

입회금은 3천만원(법인은 6천만원)이며 계약기간(3년)종료후 돌려준다.

클럽700CC는 5월말까지 입회금 1천5백만원에 1백명의 주중회원을 뽑는다.

월~금요일은 물론 토요일오전에 빈자리가 있을 경우에도 회원대우해준다.

남강CC는 반환형(1천5백만원, 2년)과 소멸형(2백50만원, 1년)을 동시모집중.

주중회원에게는 3팀이상 부킹시, 일반회원 동반시 동반자들에게까지 준회원
대우를 해준다.

토요일 오전에도 여유가 있으면 부킹할수 있다.

< 김경수 기자 >

[[ 최근 주중 회원권 분양 현황 ]]

(단위 : 원, 명)

<> 동진골프장 (경기 이천.27홀)

<>형태 : 반환형
<>입회금 : 1천3백만
<>계약기간 : 2년
<>모집인원 : 1백50
<>조건 : 토요일 10시까지 회원대우, 공휴일 잔여시간 예약가능

<> 떼제베골프장 (충북 창원.27홀)

<>형태 : 반환형
<>입회금 : 3천만
<>계약기간 : 3년
<>모집인원 : 1백
<>조건 : 2년간 그린피면제, 배우자나 직계가족 1인에게 평일 부킹권 및
그린피면제

<> 남강골프장 (충북 충주.18홀)

<>형태 : 1)반환형
2)소멸형
<>입회금 : 1)1천5백만
2)2백50만
<>계약기간 : 1)2년
2)1년
<>모집인원 : 1)1백
2)50
<>조건 : 토요일 오전 잔여시간 부킹가능, 3팀 이상일때 동반자 준회원대우

<> 클럽700골프장 (경기 여주.18홀)

<>형태 : 반환형
<>입회금 : 1천5백만
<>계약기간 : 2년
<>모집인원 : 1백
<>조건 : 토요일 잔여시간 부킹가능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