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SW) 벤처기업이 새로 직원을 채용할때 임금 일부
를 보조하는 SW벤처 인력채용 지원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13일 실업대책과 관련,올해 1천억원을 마련해 SW업체가 인
력을 새로 채용한후 임금을 지급하면서 훈련시키는데 드는 비용을 장기저리
융자방식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통부가 인력양성을 위해 민간기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이다.

지금까지는 대학이나 전문교육기관등을 대상으로 인력양성 자금을 지원해
왔다.

이 제도는 실업해소에 도움이 될뿐 아니라 기업이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을 적은 비용으로 양성할수 있게 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채용된 사람에게 5~6개월동안 월50만원정도
씩 지원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경우 최고 3만여명에게
정보통신교육을 받으면서 취업할수 있는 기회를 줄수 있게된다.

지원대상업체는 모든 SW업체로 하되 유망 중소정보통신기업및 SW진흥구역
에 입주한 우수SW기업등은 우대할 방침이다.
자금은 연 6.5%선의 싼 이자로 3~5년간 빌려 줄 계획이다.

정건수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