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임] 이종철 <감사원 국책사업감사1과 감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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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직원들은 다른 직장의 직원들도 마찬가지겠지만 늘 격무에 시달린다.
그래서 많은 직원들이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기 위해 운동을 하는데 가장
즐겨하는 종목은 탁구다.
탁구를 좋아하는 이유는 장소와 시간면에서 이용하기 쉬운데다가 모든
직원이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점심시간중 감사원은 탁구장에서 흘러나오는 왁자지껄한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감사원 탁구동호회원은 고문인 안번일 사무총장님, 회장인 심일섭
심의관님을 비롯, 총무를 맡고 있는 필자를 포함해 1백여명이다.
하지만 탁구를 사랑하는 잣대로 치면 거의 모든 직원이 회원이다.
직원들이 탁구를 즐기는 것은 업무특성과도 관련이 있지 않나 싶다.
정확성과 정밀성, 순발력이 요구되는 것이 탁구라면, 감사업무도 이런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가볍고 작은 공으로 하는 스포츠인 탁구.
그 작은 공의 변화무쌍함은 정말 대단하다.
탁구를 해보면 누구나 느끼겠지만 사람마다 공의 구질이 달라 그 변화도
무궁무진하다.
생면부지의 사람과 한번만 탁구를 쳐봐도 그 사람의 성격을 대충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자세히 관찰해보면 사람마다 자신의 성격대로 탁구를 친다.
그래서 탁구공 속에서 삼라만상의 변화를 볼 수 있다고 하는지 모른다.
감사원은 국정감사가 끝나는 늦가을에 전체 직원 탁구대회를 갖는다.
또 회원들끼리는 라켓, 비누세트 등 작은 상품을 걸고 수시로 경기를
벌인다.
기회가 있으면 다른 기관 동우회원들과도 경기한다.
이런 만남은 늘 즐겁고 순수하다.
매년 한번 열리는 정부 중앙부처간 탁구대회는 빼 놓을 수 없는 연례
행사다.
이 대회는 단순히 경기력만 시험하는 자리는 아니다.
경기를 통해 사람들을 사귀고 그들의 애로와 고충을 이해하는 자리이며,
업무협조도 다지는 자리다.
감사원 탁구동호회는 이 대회에서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90년 이후 3번 우승, 2번 준우승했다.
그래서 늘 다른 부처의 경계 대상이자 부러움의 대상이다.
탁구는 IMF시대에 딱 맞는 저비용 고효율 스포츠다.
작은 탁구공에 IMF 한파를 담아 한껏 후려쳐 보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0일자 ).
그래서 많은 직원들이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기 위해 운동을 하는데 가장
즐겨하는 종목은 탁구다.
탁구를 좋아하는 이유는 장소와 시간면에서 이용하기 쉬운데다가 모든
직원이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점심시간중 감사원은 탁구장에서 흘러나오는 왁자지껄한 웃음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감사원 탁구동호회원은 고문인 안번일 사무총장님, 회장인 심일섭
심의관님을 비롯, 총무를 맡고 있는 필자를 포함해 1백여명이다.
하지만 탁구를 사랑하는 잣대로 치면 거의 모든 직원이 회원이다.
직원들이 탁구를 즐기는 것은 업무특성과도 관련이 있지 않나 싶다.
정확성과 정밀성, 순발력이 요구되는 것이 탁구라면, 감사업무도 이런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가볍고 작은 공으로 하는 스포츠인 탁구.
그 작은 공의 변화무쌍함은 정말 대단하다.
탁구를 해보면 누구나 느끼겠지만 사람마다 공의 구질이 달라 그 변화도
무궁무진하다.
생면부지의 사람과 한번만 탁구를 쳐봐도 그 사람의 성격을 대충 짐작할 수
있다.
실제로 자세히 관찰해보면 사람마다 자신의 성격대로 탁구를 친다.
그래서 탁구공 속에서 삼라만상의 변화를 볼 수 있다고 하는지 모른다.
감사원은 국정감사가 끝나는 늦가을에 전체 직원 탁구대회를 갖는다.
또 회원들끼리는 라켓, 비누세트 등 작은 상품을 걸고 수시로 경기를
벌인다.
기회가 있으면 다른 기관 동우회원들과도 경기한다.
이런 만남은 늘 즐겁고 순수하다.
매년 한번 열리는 정부 중앙부처간 탁구대회는 빼 놓을 수 없는 연례
행사다.
이 대회는 단순히 경기력만 시험하는 자리는 아니다.
경기를 통해 사람들을 사귀고 그들의 애로와 고충을 이해하는 자리이며,
업무협조도 다지는 자리다.
감사원 탁구동호회는 이 대회에서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90년 이후 3번 우승, 2번 준우승했다.
그래서 늘 다른 부처의 경계 대상이자 부러움의 대상이다.
탁구는 IMF시대에 딱 맞는 저비용 고효율 스포츠다.
작은 탁구공에 IMF 한파를 담아 한껏 후려쳐 보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