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슈퍼마켓도 이에 대응, 가격파괴전략에
본격 나서기 시작했다.

LG수퍼마켓 해태수퍼마켓 한화스토아등 기업형 슈퍼체인점들은 할인점
못지않은 저가격판매로 손님을 확보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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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수퍼마켓을 운영하는 LG유통이 제시한 "슈퍼마켓이 할인점보다 좋은
이유 10가지"를 소개한다.

1.가까운 곳에 있다 =대부분의 슈퍼마켓은 단골고객이 10분이내에
닿을수있는 가까운 곳에 있다.

이에따라 교통체증에 시달리거나 무료하게 셔틀버스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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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생식품이 신선하다 =할인점은 공산품위주로 판매하는 반면 슈퍼는
전통적으로 야채 과일 생선등 찬거리를 장만하는 곳이다.

생식품이 주력상품이라 값도 싸고 품질도 상대적으로 뛰어나다.

3.서비스가 좋다 =할인점은 물건을 싸게 팔지만 상품용도나 사용법등을
물어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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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작은 슈퍼매장안에서는 직원들이 항상 근처에 있어 무엇이든
물어볼수있다.

4.배달이 가능하다 =할인점은 무조건 자신이 물건을 운반해야하지만
슈퍼는 배달도 해준다.

LG수퍼와 해태수퍼는 대부분 점포에서 전화주문을 받아 쌀등 무거운
상품을 집까지 배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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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스토아는 8개 시범점포에서 3만원이상 구매고객의 집까지 물건을
갖다준다.

5.세일을 자주 한다 =할인점은 항상 같은 가격으로 파는 경우가 많지만
슈퍼마켓에선 저녁시간등을 이용, 떨이판매에 나서기때문에 물건 사는
묘미를 느낄수있다.

6.낱개로 살수있다 =할인점은 박스나 묶음판매가 대부분이어서 충동구매로
인한 낭비가 발생한다.

그러나 슈퍼에선 필요한 만큼만 살수있다.

7.신용카드를 사용할수있다 =할인점은 대부분 현금판매가 원칙이다.

하지만 LG 한화 해태등 대형 슈퍼에선 신용카드를 사용할수있다.

8.점포에서 계절변화를 느낄수있다 =할인점에 가면 큼직하게 내건 가격표가
눈에 띄지만 슈퍼에 들어서면 겨울엔 팥죽 시식행사, 여름엔 삼계탕모음행사
등 계절을 느낄수있다.

9.쇼핑이 쉽다 =할인점의 대형 매장에선 상품찾기가 쉽지않다.

그러나 슈퍼매장은 상품이 어디 있는지 금방 드러나 쇼핑시간이 절약된다.

10.말만 잘하면 덤을 얹어줄때도 있다 =싼 맛에 할인점에 간다고 하지만
쇼핑의 잔 재미가 없다.

단골 손님이 대부분인 슈퍼에선 과일이나 생선등을 살때 덤을 얹어주기도
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