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굴리기] 외국인 투자패턴 주시..2분기 주식투자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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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분기 주식시장을 움직일 변수로 어떤 것을 꼽을수 있을까.
증권관계자들은 환율과 금리 동향, 무역수지, 외국인 동향, 기업 구조조정
등을 최대 관심사로 꼽고 있다.
이들 변수가 어떻게 얽히고 설키느냐, 상승작용을 하느냐, 희석효과를
내느냐에 따라 주가흐름도 달라질 것이다.
2.4분기 증시를 움직일 주요변수를 추적해 봤다.
<> 외국인 투자동향 =2.4분기 주가도 외국인의 손에 달려있다.
지난 분기에는 IMF 자금지원이후 정부와 기업들이 개혁프로그램을 성실히
이행할것을 강조해 외국인들의 자금유입이 크게 늘었다.
1.4분기중 주가가 370선을 저점으로 최고 590선까지 폭등한 배경에는
외국인들이 주식시장 주변여건을 낙관적으로 본게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3월하순이후 외국인들의 매매규모는 물론 순매수 규모도 크게
줄었다.
주가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활력을 잃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급감하고 있는 것은 우선 삼성전자 포철등 핵심
우량주의 외국인 투자한도가 거의 소진됐기 때문이다.
또 환율이 3월말을 기점으로 1천3백원대로 떨어지자 외국인들이 환율재상승
가능성을 예상해 주식매입 시기를 늦추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2.4분기중 외국인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게 분명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것이 투자포인트라는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시각이다.
<> 환율및 금리 =2.4분기중 환율은 1천4백50원(동원증권예상치)을 전후한
오르내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우리경제가 IMF체제에 적응이 된 상태여서 돌발악재가
없는한 연초와 같은 환율 급등락은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
1.4분기말 1천3백원대에 진입한 원화환율은 다소 고평가된 것이란 시각이
많다.
외국인들은 이번 분기중 환율이 다시 1천4백원 중반이상으로 올라가는
시점에서 투자에 적극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쌍용증권 이태진 투자분석부장) 그러나 환율안정은 섣불리 예단할수 없다.
외국인의 주식및 채권자금 유입, 경상수지 흑자기조 지속, 기업들의 외채
만기연장, 외국인들의 국내기업 M&A성사 여부 등이 영향을 끼칠 것이다.
게다가 동남아의 통화안정문제, 국내 정치권 안정 등 외적 요인도 돌발적인
변수로 등장할수 있다.
금리 하락여부는 전적으로 환율 안정에 달려있다.
IMF측은 우리정부나 기업들이 요구하는 금리의 인위적 인하에 대해
부정적이다.
외국인은 지난 3월 환율이 크게 떨어진 것도 정부당국이 인위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따라서 2.4분기중 금리흐름은 환율이 1천4백원대에서 안정될 경우
20%선에서 유지돼 주식시장에 도움을 줄것이라는게 일반적 관측이다.
<> 무역수지 흑자여부 =지난해 11월이후 2월말까지 4개월 연속 무역수지가
흑자를 거둔것도 주식시장에 호재가 됐다.
하지만 2.4분기 이후 흑자규모가 줄어들어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들어 무역수지가 흑자추세를 보인것은 수출증가외에 수입감소가 차지한
부분이 크다.
그러나 4월부터 환율안정으로 그동안 위축됐던 원자재 수입이 크게 늘어나
무역수지 흑자행진 기조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무역수지 흑자축소 또는 악화는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 기업구조조정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대기업들의 구조조정이 3월이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기업들의 과다한 부채,기업구조 조정 가속화로 상장사들의
부도사태는 전분기에 이어 계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지난 연말이후 주식시장이 내부적으로 기업부도에 대해 상당한
내성을 가졌고 부도건수도 줄어들 것으로 보여 단기 악재로 머무를 것으로
분석된다.
군살을 빼고 체질을 다지는 기업의 구조조정도 과격하거나 충격적이지
않는 한 장기적으론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 최인한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30일자 ).
증권관계자들은 환율과 금리 동향, 무역수지, 외국인 동향, 기업 구조조정
등을 최대 관심사로 꼽고 있다.
이들 변수가 어떻게 얽히고 설키느냐, 상승작용을 하느냐, 희석효과를
내느냐에 따라 주가흐름도 달라질 것이다.
2.4분기 증시를 움직일 주요변수를 추적해 봤다.
<> 외국인 투자동향 =2.4분기 주가도 외국인의 손에 달려있다.
지난 분기에는 IMF 자금지원이후 정부와 기업들이 개혁프로그램을 성실히
이행할것을 강조해 외국인들의 자금유입이 크게 늘었다.
1.4분기중 주가가 370선을 저점으로 최고 590선까지 폭등한 배경에는
외국인들이 주식시장 주변여건을 낙관적으로 본게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3월하순이후 외국인들의 매매규모는 물론 순매수 규모도 크게
줄었다.
주가 상승세가 한풀 꺾이면서 활력을 잃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급감하고 있는 것은 우선 삼성전자 포철등 핵심
우량주의 외국인 투자한도가 거의 소진됐기 때문이다.
또 환율이 3월말을 기점으로 1천3백원대로 떨어지자 외국인들이 환율재상승
가능성을 예상해 주식매입 시기를 늦추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2.4분기중 외국인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게 분명하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것이 투자포인트라는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시각이다.
<> 환율및 금리 =2.4분기중 환율은 1천4백50원(동원증권예상치)을 전후한
오르내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우리경제가 IMF체제에 적응이 된 상태여서 돌발악재가
없는한 연초와 같은 환율 급등락은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
1.4분기말 1천3백원대에 진입한 원화환율은 다소 고평가된 것이란 시각이
많다.
외국인들은 이번 분기중 환율이 다시 1천4백원 중반이상으로 올라가는
시점에서 투자에 적극 나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쌍용증권 이태진 투자분석부장) 그러나 환율안정은 섣불리 예단할수 없다.
외국인의 주식및 채권자금 유입, 경상수지 흑자기조 지속, 기업들의 외채
만기연장, 외국인들의 국내기업 M&A성사 여부 등이 영향을 끼칠 것이다.
게다가 동남아의 통화안정문제, 국내 정치권 안정 등 외적 요인도 돌발적인
변수로 등장할수 있다.
금리 하락여부는 전적으로 환율 안정에 달려있다.
IMF측은 우리정부나 기업들이 요구하는 금리의 인위적 인하에 대해
부정적이다.
외국인은 지난 3월 환율이 크게 떨어진 것도 정부당국이 인위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따라서 2.4분기중 금리흐름은 환율이 1천4백원대에서 안정될 경우
20%선에서 유지돼 주식시장에 도움을 줄것이라는게 일반적 관측이다.
<> 무역수지 흑자여부 =지난해 11월이후 2월말까지 4개월 연속 무역수지가
흑자를 거둔것도 주식시장에 호재가 됐다.
하지만 2.4분기 이후 흑자규모가 줄어들어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들어 무역수지가 흑자추세를 보인것은 수출증가외에 수입감소가 차지한
부분이 크다.
그러나 4월부터 환율안정으로 그동안 위축됐던 원자재 수입이 크게 늘어나
무역수지 흑자행진 기조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무역수지 흑자축소 또는 악화는 주식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다.
<> 기업구조조정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대기업들의 구조조정이 3월이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기업들의 과다한 부채,기업구조 조정 가속화로 상장사들의
부도사태는 전분기에 이어 계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지난 연말이후 주식시장이 내부적으로 기업부도에 대해 상당한
내성을 가졌고 부도건수도 줄어들 것으로 보여 단기 악재로 머무를 것으로
분석된다.
군살을 빼고 체질을 다지는 기업의 구조조정도 과격하거나 충격적이지
않는 한 장기적으론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 최인한 기자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3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