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돕기 모국 방문 잇달아...미 LA 교포사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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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엔젤레스 교포사회에서 외환위기를 겪고 있는 조국을 돕기위한 고
국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삼호관광(대표 신성균)이 지난달 개발한 "애국 고국방
문단"여행상품을 통해 지금까지 2차례에 걸쳐 50여명이 고국을 찾았고 다음
달 5일에는 2백여명이 고국방문길에 오른다.
삼호관광은 "고국을 방문,달러로 물건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한국의 외환위
기 탈출을 돕겠다는 교포들의 뜻이 모아지면서 고국방문 러시가 이뤄지고 있
다"며 올해 2천~2천5백여명의 교포들이 방문단에 합류할 것으로 내다봤다.
교포들은 국내에 머무는 동안 평균 2천8백만달러정도 지출하는 것으로 알려
져 고국방문단 2천명이 들어올 경우 약 5백60만달러가 국내에 뿌려지는 셈이
다.
교포들의 고국방문 러시는 국적항공사를 이용할 경우 여행경비가 환율절하
폭만큼 줄어든데다 고국에서 달러화로 물건을 살 수 있는 구매력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삼호관광 신성균사장은 "고국방문단 프로그램이 미국 동포사회에서 대단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 "교포들이 고국에서 쓰는 달러가 한국의 외환사정을 개
선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호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3일자).
국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삼호관광(대표 신성균)이 지난달 개발한 "애국 고국방
문단"여행상품을 통해 지금까지 2차례에 걸쳐 50여명이 고국을 찾았고 다음
달 5일에는 2백여명이 고국방문길에 오른다.
삼호관광은 "고국을 방문,달러로 물건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한국의 외환위
기 탈출을 돕겠다는 교포들의 뜻이 모아지면서 고국방문 러시가 이뤄지고 있
다"며 올해 2천~2천5백여명의 교포들이 방문단에 합류할 것으로 내다봤다.
교포들은 국내에 머무는 동안 평균 2천8백만달러정도 지출하는 것으로 알려
져 고국방문단 2천명이 들어올 경우 약 5백60만달러가 국내에 뿌려지는 셈이
다.
교포들의 고국방문 러시는 국적항공사를 이용할 경우 여행경비가 환율절하
폭만큼 줄어든데다 고국에서 달러화로 물건을 살 수 있는 구매력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삼호관광 신성균사장은 "고국방문단 프로그램이 미국 동포사회에서 대단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 "교포들이 고국에서 쓰는 달러가 한국의 외환사정을 개
선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호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