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이회사] '라이온 케미칼' .. "기계굉음에 불황도 비켜가요"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칠흙같은 어둠에 묻힌 대전시 대덕구 대화동 대전공단.

    밤 1시가 넘었는데도 기계소리가 요란한 한 회사가 있다.

    바로 범용 및 특수 고기능 왁스류를 생산하는 라이온케미칼이다.

    극심한 불황도 이 회사는 비켜가는 듯하다.

    라이온케미칼은 24시간 풀가동한다.

    토요일이나 일요일도 마찬가지다.

    주문이 밀려들기 때문이다.

    관리직 사원들도 밤 10시까지 연장근무를 할 정도다.

    박희원 사장은 "세계적인 공룡기업과 맞서 싸우겠다는 신념으로 기술개발에
    전념한 것이 불경기 속에서도 호황을 누리게 된 비결"이라고 말했다.

    박사장의 신념에 따라 이 회사는 어떤 일이 있어도 매출액의 5%이상을
    연구개발비로 투입하고 있다.

    세계적인 기업들과 싸워 이기려면 이 길 밖에 없다는 생각해서다.

    또 박사학위 소지자 등 우수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산.학.연 공동연구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신제품인 범용왁스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 제품으로 독일 일본 등 세계적인 유수기업들과 내수시장 쟁탈전을
    벌였다.

    KO승이었다.

    9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내수시장 석권으로 품질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수출주문도 잇따랐다.

    영국 벨기에 등 유럽 전지역을 비롯 일본 중남미 등으로 진출할 수 있었다.

    수출무대가 전세계로 확대된 것.

    연간 수출액도 초기 10만달러에서 96년 2백50만달러, 지난해 2백80만달러로
    늘었다.

    올해는 4백만달러로 늘려잡기에 이르렀다.

    지난해 미국 벨기에 홍콩 등지에 해외대리점망까지 구축했다.

    해외기업들의 합작타진도 쇄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또 한 번의 개가를 올렸다.

    특수 고기능 왁스류인 HBA와 마이크로나이즈왁스를 개발해 낸 것.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다.

    회사가 잘 나가고 있는데도 근로자들은 회사발전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맸다.

    우선 올해 호봉인상을 동결하기로 했다.

    생산현장에서 사용하는 선반 청소함 등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수돗물
    전기 종이 등 절약을 생활화하고 있다.

    또한 부산물을 연료로 사용해 에너지를 30%이상 절약하고 있다.

    화학반응시간을 종전 8시간에서 6시간으로 단축해 생산성도 높였다.

    반응조의 온도조절장치를 개선해 수율을 종전 92%에서 96%로 높이기도
    했다.

    김용오 근로자대표는 "임직원들이 똘똘 뭉쳐있어 IMF한파에도 끄떡없다"며
    "왁스류업계 일등기업으로 만드는데 열정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연락처 (042)624-3500

    <대전=이계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20일자).

    ADVERTISEMENT

    1. 1

      쌀쌀한 날씨에도 북적…한강버스 탄 외국인 "이런 풍경 처음" [현장+]

      7일 오후 6시께 찾은 서울 여의도 한강버스 선착장에는 초봄 찬바람이 매섭게 불었지만 승객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은 매표 키오스크 앞에 길게 줄을 섰고, 선착장 안팎에서는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가 뒤섞여 들렸다.선착장 내부 대형 전광판에는 한강버스와 서울시 교통 브랜드 광고가 반복해서 나왔고, 개찰구 앞에는 대기 동선이 길게 늘어섰다. 승객들은 번호표를 먼저 받은 뒤 승차권을 끊거나 출발 시간을 확인했다. 안내판에는 일부 시간대 운항편의 번호표 배부가 이미 마감됐다는 표시도 적혀 있었다. 쌀쌀한 날씨에도 실제 탑승 수요가 꽤 붙어 있는 모습이었다.이날 현장에서 특히 눈에 띈 건 외국인 관광객이었다. 선착장 입구와 승선 대기 공간 곳곳에서 외국인들이 서로 기념사진을 찍거나 직원에게 탑승 절차를 물었다. 시민들 사이사이로 캐리어를 끌고 온 관광객도 보였다. 주말 저녁 한강 야경과 수상교통 체험을 함께 즐기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일본에서 왔다는 관광객 사토 유키 씨(30)는 “서울에서 지하철은 여러 번 타봤지만 강 위를 달리는 대중교통은 처음이었다”며 “조금 춥긴 하지만 한강 야경을 보면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친구와 여행 중이라는 중국인 왕리나 씨(27)는 “서울은 교통이 편리한 도시라는 인상이 있었는데 강 위 교통망까지 갖추려는 시도가 매우 독특해 보인다”며 “서울 시민들이 평소에도 이런 배를 탈 수 있다는 게 인상적”이라고 했다.내국인 이용객들도 단순한 체험을 넘어 새로운 이동수단으로서 가능성을 주목하는 분위기였다.

    2. 2

      '1억 공천헌금' 강선우 구속 후 첫조사 종료…7시간 반 조사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헌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이 구속 후 첫 조사를 마쳤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강 의원을 조사했다. 지난 3일 구속된 이후 나흘 만이다. 조사는 약 7시간 30분 만인 오후 5시 30분께 마무리됐다.경찰은 강 의원을 상대로 1억 공천헌금을 비롯해 쪼개기 후원 등 각종 의혹을 폭넓게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강 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둔 2022년 1월 용산구 한 호텔에서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쇼핑백에 든 1억원을 받은 혐의(형법상 배임수재, 정치자금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를 받는다.경찰은 강 의원이 공천헌금을 받기로 하고 김 전 시의원을 만났으며 실제 그에게 단수공천을 줬고 1억원은 전세자금으로 활용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1억원을 범죄 수익으로 보고 추징보전도 신청했다. 또 강 의원이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쪼개기 후원'을 받았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강 의원은 혐의를 줄곧 부인해왔다. 피의자 구속 후 열흘 내로 사건을 송치해야 하는 만큼 남은 기간 이들 의혹의 사실관계를 규명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3. 3

      '100만 유튜버' 김선태 "수익 30% 기부" 파격 선언

      유튜브 채널 개설 사흘 만에 구독자 100만명을 달성한 김선태 전 충주시 주무관이 '눕방'을 선보이며 앞으로 채널 수익 중 30%를 기부하겠다고 파격 선언했다.유튜브 채널 '김선태'에는 6일 '100만 구독자 감사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3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뒤 두 번째로 올라온 영상이다.해당 영상에서 김선태는 침대에 누운 채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채널을 만든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00만명이 돼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여러분들을 우러러볼 수 있도록 가장 낮은 자세로 임하기로 했다. 항상 구독자를 높이는 마음, 구독자를 배려하는 마음, 겸손한 자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이어 "솔직히 저희 채널이 이렇게 잘될 줄은 몰랐다. 제가 예상하기로는 지금쯤 30만명이어야 했다. 며칠간 잠을 못 잤다. 도파민이 나왔다. 거의 이틀간 잠을 4~5시간 잤다"며 "광고가 엄청 달렸다. 메일이 700개가 왔다. 다 광고(제안)는 아니다. 응원도 있다. 이제부터 차근차근 봐야 한다"고 했다.김선태는 앞으로 계획에 대해 "홍보 전문 채널을 만들 생각"이라며 "사람, 짐승, 물건, 공익, 기업 등 다양하게 홍보하겠다"고 했다.또 "결국 저의 근본은 혼자다. 혼자 할 때 빛을 보는 스타일이다. 혼자 하기로 마음먹었다"며 "방송보다는 유튜브에 집중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충주에서 유튜브를 계속할 것이다. 그런데 또 모른다. 사람 일은 모른다"고 덧붙였다.김선태는 특히 유튜브로 발생할 수익에 대해선 "홍보하면 수익이 발생할 텐데 계속 사익을 추구하면 욕을 먹을 것 같다"며 "소속사들의 제안이 7대3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