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할인쿠폰을 오려 슈퍼마켓에서 생필품을 싸게 살수있는 선진국형 알
뜰쇼핑이 등장한다.

17일 마켓팅전문회사 시엠에스(CMS)는 신문에 실린 할인쿠폰을 가져가면
슈퍼마켓과 백화점에서 쿠폰에 적힌 가격만큼 할인해주는 수퍼마켓 생활용
품 신문할인쿠폰서비스를 오는2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할인쿠폰을 받아주는 유통업체는 LG수퍼마켓 해태수퍼마켓 한화스토아 우
성수퍼마켓등 대형수퍼마켓과 롯데 신세계 현대 미도파 LG 한신코아 로얄
동양 송원 동아 대구 리베라등 전국 주요백화점의 3백개매장이다.

할인쿠폰으로 구입할수 있는 제품은 대상 애경산업 풀무원 유니레버 피죤
유한킴버리의 12개제품.시엠에스는 호응도를 보아가며 할인쿠폰으로 구입할
수 있는 품목수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쿠폰1장의 할인가격은 2백50원에서 최고 7백원까지 다양하다.

시엠에스 방희열사장은 "IMF시대를 맞아 알뜰쇼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미국등 선진국에 일반화된 신문쿠폰광고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생활용품 신문할인쿠폰서비스 도입에 대해 "소비자는 알뜰구매를 해
서 좋고 제조업체와 유통업체는 매출증대효과가 있어 모두가 이익을 볼 것"
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02)508-3501<안상욱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