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연극연출가겸 영화감독인 최현민씨가 15일 오후4시45분 서울 서대문
적십자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7세.

고인은 연극연출가로 활동하면서 국내 연극무대에 살롱드라마를 처음
도입, 소개했으며 영화 기획.제작자로 "저 하늘에도 슬픔이" 등 1백여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아빠라 부르는 여인"으로 영화감독에 데뷔, 12편의 영화도 연출했다.

유족은 부인 박광옥씨와 2남.

발인 17일 오전7시.

739-4499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