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II면톱] 부산항 환적화물 급증..미국/일본등 선사 몰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IMF체제이후 환율이 상승되면서 동남아지역의 컨테이너 환적화물이 부산항
으로 몰려들고 있다.
1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환율상승에 따라 부산항 컨테이너 환적화물의
개당 하역요금은 환율상승 이전의 62.3달러에서 37.4달러로 절반정도로
떨어졌다.
이에따라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입부진으로 부산항의 전반적인
컨테이너 화물취급량은 감소추세를 보이는데도 불구 동남아지역의 컨테이너
환적화물량은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IMF사태가 본격화된 지난해 12월 부산항의 환적 컨테이너 화물은 9만3천
7백33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0.9%
늘었다.
올들어서도 이같은 현상은 지속돼 지난 1월 23.2%(9만6천6백19TEU),
2월에는 23.6%(9만5천9백82TEU)나나 환적화물이 증가했다.
해양부는 이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올 부산항의 전체 환적 컨테이너 처리
물량은 약 1백58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에 달해 전체 처리물량의
25~30%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양부관계자는 "달러화 기준으로 부산항의 항만 하역요금이 극동 지역
주요항만중 최하위수준이기 때문에 유럽 및 미국 선사 뿐 아니라 NYK 등
일본선사들도 고베항 대신 부산항을 환적항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양부는 환적화물 유치확대를 위해 앞으로 환적을 위해 입항하는
선박들의 입항절차를 간소화하고 전용정박지를 지정할 방침이다.
<장유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7일자).
으로 몰려들고 있다.
1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환율상승에 따라 부산항 컨테이너 환적화물의
개당 하역요금은 환율상승 이전의 62.3달러에서 37.4달러로 절반정도로
떨어졌다.
이에따라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입부진으로 부산항의 전반적인
컨테이너 화물취급량은 감소추세를 보이는데도 불구 동남아지역의 컨테이너
환적화물량은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IMF사태가 본격화된 지난해 12월 부산항의 환적 컨테이너 화물은 9만3천
7백33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0.9%
늘었다.
올들어서도 이같은 현상은 지속돼 지난 1월 23.2%(9만6천6백19TEU),
2월에는 23.6%(9만5천9백82TEU)나나 환적화물이 증가했다.
해양부는 이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올 부산항의 전체 환적 컨테이너 처리
물량은 약 1백58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에 달해 전체 처리물량의
25~30%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양부관계자는 "달러화 기준으로 부산항의 항만 하역요금이 극동 지역
주요항만중 최하위수준이기 때문에 유럽 및 미국 선사 뿐 아니라 NYK 등
일본선사들도 고베항 대신 부산항을 환적항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해양부는 환적화물 유치확대를 위해 앞으로 환적을 위해 입항하는
선박들의 입항절차를 간소화하고 전용정박지를 지정할 방침이다.
<장유택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3월 17일자).